내 아내의 모든 것 - 사람이 변하는 거야? 사랑이 변하는 거야?
By Killer Cop No.2 | 2012년 5월 10일 |
![내 아내의 모든 것 - 사람이 변하는 거야? 사랑이 변하는 거야?](https://img.zoomtrend.com/2012/05/10/a0063564_4fab2616ef9cc.jpg)
처음에는 마냥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연인의 본모습을 맞닥뜨렸다. 뜨악하며 비명 지르게 만드는 연인의 모습이 지겨워지고 못 견디겠다고 느껴진 적이 있다면 “헤어져!”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그러한 사랑의 종말을 카사노바의 유혹으로 흉터 없이 깔끔하게 종결짓고 싶은 남편 두현(이선균)과 히스테리컬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오랫동안 아이에 대한 간절함과 내면에는 외로움이라는 상처를 간직하며 살고 있는 아내 정인(임수정)이 만들어내는 로맨틱코미디가 이영화의 짧은 설명이다. 헤어짐에 대한 간절함과 아내를 바라보는 절망적인 시선을 연기로 잘 녹여낸 이선균을 먼저 칭찬해주고 싶다. 임수정의 연기도 물론 훌륭했지만 이선균의 리액션과 받아주기가 없었다면 임수정의 캐릭터도 영화 속에서 잘 살지 못했을거다. 또한 임수정도 단편적인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