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도어 Defendor (2009)
By 멧가비 | 2016년 5월 18일 |
슈퍼히어로라기 보다는 일종의 자경단 판타지. 주류 사회의 테두리 바깥에 있는 소외 받은 남자가 누구에게도 신뢰 받지 못하면서도 용기와 신념을 밀어붙여 작지만 의미있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 디펜도어라는 이름의 자경단으로 자처하는 아서는 일종의 망상가. 또한 동시에 지적 능력이 다소 덜 발달된 미숙한 사람이기도 하다. 망상일지언정 신념이었으며 무모했지만 용감했다. 소외받은 자가 가장 용감했다는 건데, 영화는 아서 주변 인물들의 눈과 입을 빌려 내내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그 사람의 미숙함을 조롱하지 말고 그가 해내는 일을 기억하라, 는 메시지가 들리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사실 존나 재미없다. 우디 해럴슨과 여타 배우들의 연기가 힘겹게 영화를 끌고 간다. 폭력과 코미디가 조금만
대니 엘프만의 저스티스 리그 테마곡은 이전 곡들을 편곡한 것이랍니다.
기존 DC 음악들과 저스티스 리그 음악 비교 대니 엘프만의 배트맨 테마곡과 옛날 슈퍼맨이 정의의 사도, 어린이의 친구(......)이던 70년대 그 유명한 테마곡까지 편곡되어 들어갔습니다. 슈퍼특공대,저스티스 리그 애니 곡들도 있네요. (다크나이트판 배트맨 테마는 안들어갔나?) 과연 이번 슈퍼특공대, 정의조폭단은 어린이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그건 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1년 8월 10일 |
결국 슈퍼히어로 장르의 미덕은 캐릭터뽕과 눈뽕을 얼마나 잘 채워주느냐에 있다. DCEU의 영화들, 특히 잭 스나이더의 영화들이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로 악평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뽕 하나 만큼은 꾹꾹 눌러담은 고봉밥처럼 후했던 점을 생각하면 잭 스나가 손대지 않은 영화들은 그런 눈뽕마저 제대로 선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이하 16수스쿼)의 경우 역시 그러했는데 캐릭터들이 딱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눈뽕을 제대로 채워주는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건진 부분이라면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 퀸일텐데 이것도 영화 속의 할리 퀸이 온전히 매력적이었다기 보다도 마고 로비라는 배우의 아우라가 작용한 부분이 더 컸다고 해야 할거다. 아무튼 이렇다
저스티스 리그 vs. 틴 타이탄스 (2016)
By 히어로무비 | 2016년 5월 17일 |
저스티스 리그 vs. 틴 타이탄스 Justice League vs. Teen Titans (2016)2016년 3월 29일(디지털 발매)제작: 워너 브로스 애니메이션, DC 엔터테인먼트감독: 샘 리우 코믹스인 <뉴 틴 타이탄스: 트라이곤의 공포>를 아주 많이 각색해서 만든 작품으로 뉴52 이후의 DC 애니메이션 유니버스에서 틴 타이탄스가 첫 등장한 작품이다. 앞으로 틴 타이탄스가 애니이든 실사든 등장하게 된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전체적으로 꽤 루즈한 연출인데 중반에 상당히 지루하다 싶을 때, 스타파이어는 갑자기 옷을 벗고 세일러문 풍으로 변신을 하질 않나(오마주라고 할만큼 정말 똑같음)... 그렇지만 나머지 멤버들 변신할 땐 전대물 같은 연출이기도 하고. 로빈과 비스트 보이가 DDR 같은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