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9월 2일 |
지난주에 CGV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각 장의 제목 또한 도일출, 애꾸, 물영감, 마돈나, 마귀, 짝귀 순으로 캐릭터명을 사용하고 있다. 도일출(박정민)은 경상도의 전설적인 타짜 짝귀(주진모)의 아들이다. 짝귀의 아내(서정연)는 식당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웠다. 엄마의 고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도일출이지만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인가. 학원에서도 고시원에서도 일출의 머릿속에서는 포커가 떠나지를 않는다. 애꾸(류승범)는 짝귀의 제자였다. 일출이 꽁짓돈(도박판의 사채)을 썼다가 위기에 처하자 홀연히 나타난 애꾸는 스승의 아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 다시 이어진 감동 절절한 음악과 다큐 드라마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6월 2일 |
2011년 TV프로그램으로 큰 화제와 감동을 모았던 '청춘 합창단'의 훌륭한 연주와 절절한 드라마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 시사회 및 무대인사, 합창공연을 엄마와 다녀왔다. 프로그램 당시 지휘를 맡고 직접 작곡(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까지 했던 '부활'의 김태원의 무대인사와 직접 나와 두 곡을 불러준 '청춘 합창단'의 사전 공연을 먼저 감상하였다. 본 영화를 보기위해 상영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열정과 성실로 가득한 어르신들의 큰 공연장 무대와 연습 모습이 배우 안성기의 따뜻한 목소리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TV 장면과 방송 종료 후 4년간 꾸준히 연습 후 UN 공연 그리고 감동적이고 꿈같은 어르신들의 놀라운 여정이 하나씩 소개
<1947 보스톤> - 물 흐르듯 내달리는 서사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3년 10월 2일 |
[사이비] 믿음이란 무엇인가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11월 15일 |
부산에서 돌아온 현미란 양이 하사하신 시사회 티켓으로 참 즐겁게 재미나게 본 연상호 감독의 신작.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때 '박수건달', '간기남' 같은 영화가 떠올랐었는데 연 감독님께 사과드리고 싶다. 끄응. 내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던 이야기여서 오히려 '돼지의 왕'보다 좋았던 영화였다. 양익준 아저씨가 목소리 연기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들어맞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민감하고 또 민감한 종교 문제를 다루는 영화라 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일단 어제 시사회장에서 영화 보다가 중간에 나간 사람은 없으니 괜찮으려나. 그 많던 관객 중에 기독교 신자가 한 명도 없진 않을 텐데 말이다. 아니면 이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 다 알고 온 사람들일까. 나란 년은 아무 것도 모르고 왔으니.... 참고로 연상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