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에서 메타 시점과 고려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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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에서 메타 시점과 고려요소들

게임에서 NPC가 플레이어를 향해 ‘당신이 죽였어’라고 비난한다던가, UI창에 YOU라고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메타적인 접근에 대한 시도는 좋아하지만,이런 방식은 조금 안일하지 않은가 싶다. 그런 방식으로는 손쉽게 죄책감을 자극할 순 있어도, 철학적으론 일보 후퇴다. 왜냐하면 그 경우엔 필연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하 PC)가 배제되거나 은폐되기 때문이다. 게임 속의 ‘YOU’가 플레이어의 ‘분신’일지언정, 그것은 결국은 대리수행자이다. 그렇기에 PC는 아무리해도 플레이어 자신으로 환원될 수는 없다. 의지 그 자체인 플레이어와 대리수행 능력을 가진 PC가 모두 모여야만, 게임은 비로소 성립한다. 따라서 PC가 자유롭게 변형가능한 아바타이더라도, 그 허구세계 안에서 나름의 위치/성격/행동패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