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에(2007)_종대가 유전자 검사를 시도했으면 더이상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았을 영화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8월 6일 |
2007/4/21/CGV 상암 섬뜩하리만치 놀라운 반전의 휴먼스토리 최루성 코믹 휴먼스토리인데, 마지막 신부님의 대사 한마디가 머리카락을 쭈뼛 서게 하는 작품이다. 조무래기 양아치같은 삶을 살고 있는 종대(박신양) 앞에 자신도 모르게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던 7살짜리 딸이 나타난다. 하지만 종대는 별다른 반발을 하지 못한다. 심지어 누구에게서 태어난 아이인지조차도 예측을 할 수 없고 -_- 언제 어디서라도 뒷덜미 잡힐 일이 없으려면 평소에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주려는 건가, 생각을 할 찰나... 귀찮기만한 준이(서신애)가 그의 삶의 일부로, 목적으로 자리잡아 나간다. 아이 하나가 나타나서 갑자기 개과천선하려 다짐한 건 전혀 아니지만, 또 그런 간질간질한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종대이다. 그래도 어느
영화 <박수건달> 신빨 충만 조폭무당
By 새날이 올거야 | 2012년 12월 28일 |
시사회 장소를 찾는 일부터 난제였다. 잘 돌아다니지 않는 서울 촌놈에게 영등포역의 지하세계란 흡사 새로운 도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마트와 각종 쇼핑센터들이 즐비하였지만, 구석구석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렇기에 이런 광활한 곳에서의 일개 멀티플렉스 상영관 찾는 일이란 내겐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알음알음 힘들게 찾은 시사회장,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스크린의 스타리움, 규모를 놓고 볼 때 이제껏 흔히 보아 왔던 시사회완 무언가 차별화된 느낌이다. 선착순으로 배정된 앞에서 세번째의 좌석, 거대한 스크린 앞에서의 세번째란 너무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자리인 거다.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었던 건, 횡으로는 가운데에 위치해 있었다는 점
[박수건달] 박신양의 코믹연기가 나름 웃음을 주게 한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2월 9일 |
감독;조진규 주연;박신양,김정태,정혜영,엄지원박신양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박수건달>이 영화를 2013년 1월 10일 개봉전 무대인사 시사회를 통해서보고 왔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박수건달;무당이 된 조폭이 보여주는 코믹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게 한다><조폭마누라>를 연출한 조진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박신양이 주연을맡은 코미디 영화 <박수건달>이 영화를 2013년 1월 10일 개봉전 무대인사 시사회로 본 나의 느낌을말하자면 무당이 된 조폭이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게 해주었다는 것이다.보스에게 신임을 받던 엘리트 건달 광호가 어느 날 자기 손이 태주가 찌른 칼에맞고 운명선이 바뀌게 되면서 시작하
<박수건달> 웃기다 울리는 익숙한 패턴
By 루시드레인 | 2013년 1월 9일 |
손금이 바뀌면 운명도 바뀔까? <박수건달>은 그렇다고 말하는 영화다. 건달 광호(박신양)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태주(김정태)의 칼을 맞고 손금이 바뀌게 된다. 바뀐 건 손금뿐이 아니다. 그의 인생도 그 날 이후 뒤집힌다. 우연히 찾아간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광호.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무시하지만, 인생이라는 게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아니다. 죽은 귀신들이 보이더니, 급기야 타인의 운명이 술술 읽히기 시작한다. 결국 광호는 건달과 무당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2001년은 조폭코미디의 전성기였다. 그해 <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 <조폭마누라> <두사부일체>가 흥행에 성공하며 조폭코미디는 스크린에서 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