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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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기-3
경기전 입구 첫날 전주에서 둘러본 곳 중에 가장 좋았던 장소는 경기전이었다. 여기도 나무들이 어마어마하다. 홍살문 발치에는 아름드리 그늘 밑에 벤치가 많아서 쉬어가기 좋았다. 나무와 나무와 대나무와 나무... 정전 안에 태조어진이 있다. 이곳은 국보 317호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이다. 어진은 왕의 초상화를 일컫는 말. 태조를 그린 그림 중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경기전의 어진이 유일본이라고 한다. 독특한 청룡포의 어진은 국사책이나 역사 다큐에서 숱하게 본 듯한 이미지인데 정전 내의 호젓한 분위기와 함께 마주하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다만 전시되는 상태를 보니 진본이 아니라는 느낌이 뙇. 진본이라 일컬어지는 어진도 고종때 다시 그린 모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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