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 흥행 대박, 그러나 허전한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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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 흥행 대박, 그러나 허전한 완성도
※ 본 포스팅은 ‘명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해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괴멸되자 이순신(최민식 분)이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합니다. 구루시마(류승룡 분)가 선봉에 선 도도(김명곤 군)의 왜군은 명량을 거쳐 서해안을 거슬러 한양으로 진입하려 합니다. 압도적 병력차로 인해 조선 수군은 전투를 시작하기 전부터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단순한 서사 구조, 힘 있는 액션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기적적 대승을 거둔 명량 대첩을 영화화했습니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공식과도 같은 ‘맛보기 액션’조차 배제한 서두는 의외입니다. 칠천량 해전의 참패를 잠시라도 묘사해 왜군의 강력함과 이순신이 재기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액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