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캐릭터 중심의 코믹한 생활형 간첩극
By ML江湖.. | 2012년 10월 9일 |
영화 <간첩>의 지향점은 제목 때문이라도 이념을 순간 떠올리게 되지만, 일반 소시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삶의 현장과 코믹스런 애환이 곁들어진 일종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들 본연의 임무인 간첩질 때문에 최소한의 첩보가 관통하고 있어 액션까지도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그렇다고 홍보처럼 '리얼 첩보극'이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영화다. 작정하고 비틀어댄 우리사회의 자화상이자 우화다. 대한민국의 주류가 아닌 비주류 그것도 다문화 가정도 아닌 고정 간첩 생활로 잔뼈가 굵은 남한 내 간첩들은 그들이 주창해온 조국 혁명과 인민 해방이 잊은지 오래요, 오르기만하는 전세값과 자식 걱정, 소 키우기와 아내의 잔소리가 더 익숙한 본격 생활형 간첩들인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코믹이 들어간다. 물론
영화 더 문 후기 아이맥스 돌비 시네마 4DX 리뷰 달에 다녀온 것 같았던 특별관 비교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3년 8월 2일 |
Veteran (2015,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9년 9월 1일 |
신진물산의 협력업체(?)인 물산에서 화물기사로 일하는 배기사 (정웅인 분)그는 갑작스럽게 화물비를 지급하지 않고 잠수를 타버린 사장 (정만수 분)을 찾아서돈의 지급을 요구하지만 사장은 나도 신진물산에서 돈을 못받아서 그렇다며배 째라고 나서고, 배기사는 신진물산을 찾아간다. 한편 신진물산의 재벌 3세인 조태오 (유아인 분)는찾아온 배기사와 물산 사장을 불러서 배기사에게 모욕을 주고이로 인해 배기사가 투신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 사건을 덮으려는 신진물산의 최상무(유해진 분)의 반응에서뭔가 이상함을 느낀 오팀장(오달수 분)과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는이 사건에 더욱 깊숙히 관여하게 되는데.. 나의 삶에서 가장 울적했던 시기 중 하나였던 1년차 시절1300만관객을 달성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영화
택시운전사 - 담백함, 강렬함을 망가트린 지루함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8월 2일 |
이 영화는 솔직히 약간 묘하게 다가오는 면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다양한 작품들이 같이 끼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일부 영화들은 드러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영화는 그 드러내야 하는 리스트에 계속 들어가 있다가 빠지다가를 반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작품이기는 했는데, 웬지 손이 잘 안 가는 작품이었다고나 할까요. 이 문제는 솔직히 다른 영화들 때문이기는 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장훈 감독은 참 묘하게 다가오는 감독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정말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이 감독의 영화를 초반에는 좀 미심쩍어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나왔던 영화인 영화는 영화다를 보면서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