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2013)
By 멧가비 | 2016년 8월 23일 |
시트콤 '빅뱅이론'의 레너드 & 쉘든 콤비를 보며 R2D2와 C-3PO 콤비 같다는 생각을 늘 했다. 하지만 어쩌면 그 둘은 커크 선장과 스팍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 영화가 재미없진 않다. 그러나 더 재미있을 수 있는데 그걸 반 밖에 못 전달한다. 가장 분량 많은 두 주인공이 참기 힘들 정도로 호감도가 낮은 인물인데다가 그 둘이 절절하게 연애를 하는 영화다. 저 둘만 따로 방 잡으라고 보내버리고 나머지들로만 영화를 채웠다면 훨씬 더 좋은 영화였으리라. 일단 스팍은 결정적일 때 입 열어서 사람 열 받게 하는 엄청난 재주를 가진 우주 요정이다. 기본적으로 호감이 안 가는 인물이라면 나머지 부분에서 설득력을 얻어야 하는데 일단
듄2 후기 쿠키 줄거리 SF 영화 추천
By 드라마 보는 케이씨 | 2024년 2월 29일 |
[게이트식스] 3번째 5성은 듬직한 로봇탱으로~
By 썬바라기의 얼음정원 | 2019년 4월 18일 |
게이트식스 세번째 5성 캐릭은~~ 든든한 로봇탱 오토마톤 릭터! 탱커들은 못 생긴 캐릭이 많은데, 간지나는 로봇탱이라 참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보기만해도 단단할 것 같은 이 느낌! 방어력도 코어작을 방어세트로 맞췄더니 무려 833~!! 참고로 같은 5성 디아나루나는 방어력이 489 입니당. 거기다가 릭터는 2스킬 충격흡수로 방어력을 64%나 뻥튀기 할 수 있죠!! 도발이 없는 건 참 아쉽지만, 그래도 공격빈도가 제일 높은 전열에 세워두면 든든한 몸빵이 됩니다. 충격흡수 걸고나면 진짜 대미지가 팍팍 줄어드는게 체감이 되는~ 갑자기 이렇게 쫄작이 빨라져서 5성 진
듄 Dune (2021)
By 멧가비 | 2021년 11월 7일 |
두 편의 SF로 나는 드니 빌뇌브가 지금 가장 과대평가된 감독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 뱃고동 소리, 저음을 넘어 숫제 소근거리기만 하는 대사 디렉팅, 익스트림 롱 숏. 별 거 없는데 괜히 뭔가 있어 보이는 얕은 장치들로 가짜 아우라를 만든 허영심 장사꾼으로 밖에는 보이질 않게 돼버렸다. 그냥 놀란병 걸린 감독이야. [컨택트] 때는 그나마 "놀란이 만든 스필버그 영화" 쯤의 신기한 돌연변이 감각이라도 있었는데, [2049]에 가서는 그냥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얘기를 일부러 재미없게 만드는 짓을 하더니 이 영화도 결국 그 연장선상 밖에는 되지 않는다. 정의 구현, 사랑의 완성 등 말초적으로 관객을 건드리는 이야기가 아닌, 우주 먼 곳 어딘가에서의 정치 암투. 공감 요소가 없는 생판 남의 얘기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