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이 정도 조합으로 이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11월 25일 |
감독;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주연; 콜린 파렐, 테렌스 하워드, 누미 라파스 스웨덴판 밀레니엄 제 1부의 연출자가 연출을 맡은 영화로써콜린 파렐과 누미 라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퍼펙트>이 영화를 개봉일 저녁꺼로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지금부터얘기해보고자 한다.<퍼펙트;좋은 감독과 배우로 이 정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스웨덴판 밀레니엄 제 1부의 연출자가 연출을 맡았으며 콜린 파렐과 누미라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퍼펙트> 이 영화를 개봉 첫날 저녁꺼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나름 괜찮은감독과 배우의 조합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참 씁쓸하게 다가올따름이었다.WWE 스튜디오에서 제작했고 북미 개봉 당시 그렇게 좋은
보이저스
By DID U MISS ME ? | 2021년 5월 31일 |
한계점에 다다른 지구 온난화로 멸종의 위기에 놓인 인류. 여기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우선 좋은 소식은, 지구로부터 몇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이주 가능한 행성을 발견했다는 것. 노아의 방주 마냥 짐 싸들고 이사하면 된단 소리다. 그러나 이어지는 나쁜 소식. 아직 인류에게는 온전한 생체 냉동 보존 기술이 없다는 것. 그러니까 그 노아의 방주 만들어봤자 우리들은 그 새 식민지 행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늙어 죽을 거란 소리다. 이에 인류가 선택한 건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자는 것. 지금 우리들이 갈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그 곳에 보낼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이후의 신세대를 위한 유전자 조작 인간들이 잉태되고, 생존에 필요한 갖가지 조기 교육들까지 이수한 이 네오 휴먼들은 방주에 탑승하게 된
프로메테우스, SF 상상력의 궁극 속 장엄한 우주서사
By ML江湖.. | 2012년 6월 19일 |
영화적 SF 상상력의 극치와 궁극을 보여줄 기세로 연일 화제거리에 서 있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단도직입적으로 대단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단순한 호불호를 떠나서 영화 자체는 보기좋게 장엄하고 웅장하다. 아니 어느 순간엔 경이로움까지 비추며 영화를 숙연하고 경배케 만든다. 그래서 일견 '이것은 걸작이다'는 극찬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걸작' 보다는 압도적인 SF적 스케일과 시종일관 비주얼의 장관을 이루는 연출의 힘으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한 영화라 평하고 싶다. 그렇다고 단순한 SF 오락영화로 알고 봤다간 영화내내 주요 캐릭터가 던져대는 선문답의 메시지에 철학적 고심까지 끄집어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그러다가 졸기라도 해서 대사나 그림이라도 놓치면 큰일이다. 그래서 참으로 얄궂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 지금, 그리고 인간다운 삶에 대한 담대한 질문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5년 11월 19일 |
축 늘어진 사람들이 체크인을 기다린다. 소지품을 모두 반납하고, 똑같은 옷, 신발, 양말을 배급 받는다. 다음 날 숲으로 향한 사람들은 서로를 사냥한다. 45일 이내 커플이 되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하는 이 요상한 호텔에서 유예 기간을 하루라도 늘리기 위해서다. 코피를 자주 흘린다든지,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신체 특성에서 공통점을 찾은 이들은 서둘러 커플이 된다. 커플에게 갈등이 생겼을 때는 아이를 입양해준다. 자녀는 커플의 갈등을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주인공 데이비드의 희망 동물은 '랍스터'다. 100년 가까이 살며 원 없이 짝짓기를 하겠다는 데이비드의 조건은 여러모로 커플이 되기에 불리해 보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여성과 거짓 커플이 되어 동물이 되는 위기를 잠시 모면하는 듯 하나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