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임음악] Orc 02 - 워크래프트 2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9월 5일 |
제목 그대로, 워크래프트 2의 오크 2번 사운드. 이전에 올렸던 휴먼 1번이 종족 BGM을 떠나 워크래프트 2를 대표하는 BGM으로서 일종의 얼굴마담이라면, 이 쪽은 오크 호드라는 이미지를 상징하는 BGM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군대의 행진곡같은 둔중하고 장중한 울림과 리듬이 일품으로, 뭔가 사악한(?) 느낌에 좀 더 치우쳐 있는 느낌은 1번에 비해 굉장히 파워풀한 곡. 이런 BGM을 듣다 보면, 예전의 오크가 가졌던 잔혹하고 강렬한 이미지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것도 사실. 나중에 변경된 오크 쪽의 설정도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데몬 소환해서 푹찍푹찍 인간을 썰어대거나 블러드 키고 건물 X까라며 달려들던 오우거의 위엄이 넘쳐 흐르던 그 시절의 느낌도 참 괜찮았으니까 말이
브라이트: 심심하고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
By LionHeart's Blog | 2017년 12월 30일 |
![브라이트: 심심하고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12/30/a0014666_5a472154855e9.jpg)
지난 12월 22일,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BRIGHT)'가 서비스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 인간, 오크, 엘프 등이 함께 살아가는 무대에서 인간 경찰과 오크 경찰 콤비가 활약하는 예고편 영상을 보았을 때부터 무척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인간, 오크, 엘프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 하지만 오크는 수 천년 전 세계를 위협한 '어둠의 군주'의 편에 섰다는 것으로 인하여 다른 종족으로부터 멸시, 차별을 받고 있는 세계. LA 경찰 데릴 워드(윌 스미스)에게 닉 자코비(조엘 에저턴)가 파트너로 배정됩니다. 닉은 인간에 붙은 배신자로서 오크로부터 멸시되고, 오크이기 때문에 인간으로부터 차별받는 존재였습니다. 어느 날 둘은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의 도구 '마법봉'과 이를 어떤 조직으로부터
패밀리 프로덕션의 인터럽트... 메모리 오류 해결!
By 三途川 懸衣翁 | 2013년 8월 12일 |
![패밀리 프로덕션의 인터럽트... 메모리 오류 해결!](https://img.zoomtrend.com/2013/08/12/c0057332_5207acffe2738.jpg)
패밀리 프로덕션의 인터럽트라는 게임... 메모리 문제 해결했습니다. 이 게임은 XMS를 검출하는데 매우 오래된 방식을 사용했었나봅니다. 그래서 시스템의 메인메모리가 64MB를 초과하는 경우 XMS의 용량을 엉뚱하게 검출해서 메모리 부족 오류를 냈던 건데요, (지난 글의 EXT의 정체는 XMS였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CMOS에서 [OS Select For DRAM > 64MB]의 옵션을 OS/2로 두는 거였어요. 저 옵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인터넷 검색을 해 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제 도스 머신은 256M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최후희 수단으로 만져본 옵션이 해결책이었다니... 전 OS/2를 써보지 않은 덕분에 CMOS에서 저
[좋아하는 게임음악] 신과 악마(神と悪魔) - 슈퍼로봇대전 MX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12월 6일 |
원곡은 원작인 '용자 라이딘'의 삽입곡. 시몬 마사토가 노래했다. 원작에서도 주로 전투신에서 쓰였던 좋은 퀄리티의 곡으로, 슈퍼로봇대전에 쓰인 것은 임팩트 때가 최초. 그 후 MX에서도 이어서 쓰였다. 다만 평가 자체는 MX의 것이 좀 더 높은 편. 판권작의 BGM 중에서 고르라면, 여태껏 즐겨온 모든 슈로대 안에서도 20위 안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될만큼 높게 평가하고 또 좋아하는 곡이다. 더불어 사실 본인같은 경우, 라이딘은 이전 시리즈에서는 언제나 거의 쓰지 않다가 전투 BGM이 이 곡으로 바뀌면서부터 마음에 들어서 제대로 쓰기 시작했기에 의미가 꽤 각별한 BGM이기도 하고. ^^ 세월이 지난 지금도, 갓 버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BGM은 이 곡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