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 키아누 리브스가 다 때려죽이는 영화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1월 28일 |
통칭 개저씨라 불리는 '존 윅'을 보고 왔습니다. 상영관이 별로 없어서 내리기 전에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젯밤에 동네에서 봤는데, 내리기 전에 보길 잘했군요. 참으로 뻔한 영화지만 극장에서 집중해서 즐기는 맛이 흡족한 영화였어요. 아내가 선물한 반려견을 잃은 키아누 리브스가 다 때려죽이는 영화. 요약하자면 그게 답니다. 그 이상의 내용은 없어요. 정말 개저씨라는 말이 딱입니다. 초반에는 그가 왜 그토록 분노해서 날뛰게 되는지, 그 동기를 공들여서 보여주고 그 다음부터는 찾아가서, 싸우고, 죽이죠. 사실 존 윅은 지금은 은퇴했지만 범죄계의 거물도 벌벌 떠는 전설적인 킬러였고, 설령 수십명을 보낸다 하더라도 죽는 것은 존 윅이 아닙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뻔한 내용이
아토믹 블론드 - 액션-스타일 인상적, 첩보물로는 물음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9월 10일 |
※ 본 포스팅은 ‘아토믹 블론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를 앞두고 소련에서 암약 중인 서구 스파이의 리스트가 KGB 요원 바흐친(요하네스 하쿠르 요하네손 분)의 손에 들어갑니다. 냉전 해체가 무산될 것을 두려워한 MI6는 여성 요원 로레인(샤를리즈 테론 분)을 파견합니다. 로레인은 MI6의 지시에 따라 베를린 지국장 퍼시벌(제임스 맥어보이 분)과 함께 리스트를 확보하려 합니다. 동서 베를린 오가는 스파이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2012년 작 그래픽 노블 ‘The Coldest City’를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영화화했습니다. 동서냉전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의 장벽이 해체되기 직전 영국, 미국, 소련의 첩보전을 묘사하는 액션 스릴러입니다. 냉전을 전후한 시
데드풀2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23일 |
여러모로 할리우드 흥행 속편의 공식을 따른다. 더 크고, 더 요란하게-라는 그 법칙. 스포일러 풀! '<존 윅>에서 개 죽인 그 놈'으로 섭외된 데이빗 레이치 감독 덕분에 액션은 다소 화려해졌다. 수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카타나 등의 일본도를 쓰는 사무라이 영화 역시도 좋아하는데, 지금까지의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수위 때문에 댕강댕강 하지 못했던 걸 이 영화에선 그냥 앞뒤 안 가리고 해버리니까 그걸 보는 맛이 좀 있었다. 특히 초반부에 데드풀이 전세계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며 청부업자 일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 증기탕에서 야쿠자들과 칼부림을 떠버리는 장면에서의 쾌감이란. 팔이 진짜 댕강댕강이던데. 마찬가지로 아니, 어쩌면 액션 보다도 유머는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넷플릭스 액션 영화 존 윅 시리즈 순서 정리
By 쩌는블로그 | 2024년 2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