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 - 세월 이겨낸 팀 버튼의 초기작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24일 |
벌이가 시원치 않은 화장품 외판원 펙(다이앤 위스트 분)는 아무도 찾지 않는 외딴 성을 방문해 화장품을 판매하려다 홀로 남은 기계인간 가위손(조니 뎁 분)을 집으로 데려옵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적응하던 가위손은 펙의 딸 킴(위노나 라이더 분)에게 반합니다. 팀 버튼의 1990년 작 ‘가위손’은 기계인간과 인간 여성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묘사합니다. ‘가위손’은 근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주인공 가위손은 그의 가장 큰 특징인 양손의 거대한 가위가 드러내듯 외모는 호러 영화의 캐릭터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될 정도로 가위손의 가위의 위력은 엄청난데 그로 인해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 속에서도 신체 절단이나 훼손에 대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독특합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익숙한 요소들로 새로움 만들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10월 11일 |
※ 본 포스팅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소년 제이크(아사 버터필드 분)는 절친했던 조부 에이브(테렌스 스탬프 분)가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되자 충격을 받습니다. 제이크는 에이브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웨일즈의 외딴섬에 위치한 미스 페레그린(에바 그린 분)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터를 찾아 나섭니다. 엑스맨 시리즈와 공통점 랜섬 릭스의 2011년 작 소설을 팀 버튼 감독이 영화화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예고편부터 드러나듯 엑스맨 시리즈와 공통점이 많습니다. 현실 부적응의 남자 주인공이 유전적 돌연변이들이 모인 시설에 찾아가 자신에 어울리는 공간을 찾아내는 서두는 두 작품의 공통적인 출발점입니다.
론 레인저 - 평범하기 짝이 없는 블록버스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7월 8일 |
개인적으로 한주에 한 편이 가장 편하기는 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예매 찍기가 정말 어려워서 말이죠. 특히나 일주일에 세 편이 들어가게 되면 예매는 정말 산으로 가게 됩니다. 저번주의 경우에는 주말에 또 어디를 다녀오는 통에 그걸 처리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했고 말이죠. 물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잘 방어 해 내기는 했습니다만, 1년에 최소한 두 번은 겪어야 한다는게 골치아프더군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한 가지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정말 힘들 거라는 사실이죠. 이 문제는 이 영화가 블록버스터임에도 확연히 드러나는 한 가지 특성에서 시작이 됩니다. 바로 서부극이라는 특성이죠. 이 영화는 서부극의 탈을 쓴 블록버스터라고 말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 감상
By Twisted Life | 2012년 5월 14일 |
오늘 아침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아침 9시 정도인데도 극장 올라가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다크섀도우 인기가 이렇게 좋나 했는데 대부분이 어벤저스 보러 가는 사람들.. 어벤저스가 8시 50분, 다크섀도우가 9시 시작이었거든요. 그럭저럭 한산하게 봤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라던가 미리니름이라던가 네타바레 라는 것이 포함될 수도 있으니 감상하실 분이라면 주의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