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By DID U MISS ME ? | 2018년 3월 31일 |
![레디 플레이어 원](https://img.zoomtrend.com/2018/03/31/c0225259_5abf2f5cf031f.jpg)
가끔 리뷰를 길게 쓰기가 싫은 영화들이 있다. 리뷰를 위해 영화를 복기하는 것 자체는 좋지만, 글로 정리해 설명하려다 영화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향취도 함께 정리해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그러하다. 스필버그의 광팬이자 이 쪽 세계로 나를 인도해준 첫번째 사람인데, 오락 영화로 오랜만에 복귀를 해주어서 감사하다. 그 뿐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그런 생각을 자꾸 했다.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스필버그와 함께 자란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영원히 젊을 수 있다는 거구나. 영원히 젊을 스필버그와 함께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영광일 것이다.
[아이언 자이언트] 총에게 영혼이 있다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0월 15일 |
![[아이언 자이언트] 총에게 영혼이 있다면](https://img.zoomtrend.com/2019/10/15/c0014543_5da53234d582d.jpg)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처음 보았던 아이언 자이언트인데 국내엔 개봉도 안했던지라 철인 28호같은건가보다~ 했다가 워낙 평들이 좋아 이번에 개봉(?)한 김에 봤습니다. 20년의 세월이지만 명작은 역시 명작이네요. 게다가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기술격차가 눈에 띄지 않아서 극장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운드가 꽤나 강렬해서 더 좋았던~ 총에게 영혼이 있다면이란 의문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한데 남편의 총에 누이가 죽은 경험이 있는 브래드 버드 감독의 작품이란걸 미리 알고 갔기에 감동이 더했던 영화입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재미까지 다잡아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철을 먹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겠지만 다른 것도 먹을 수 있으니 잘하면 재처리계의 아이콘이 될 수....아니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8년 5월 9일 |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https://img.zoomtrend.com/2018/05/09/c0034770_5af250bd11db1.jpg)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3.28 개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스포일러 있음) 플레이스테이션3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홈'이라는 무료 앱이 있었다. 플스홈은 일종의 3D 소셜 컨텐츠였다. 플스홈에서 사람들은 3D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라운지'라는 이름의 다양한 세계들을 돌아다니며 다른 PS3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라운지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4', '철권', '어디든지 함께', '모두의 골프', '알타입', '스페랑카', '파이널 판타지 13', '아이언맨', '해리포터' 등 다양한 게임, 영화, 만화의 세계가 존재했고, 해당 작품의 캐릭터들의 복장을 구입하거나 받을 수 있었다. 꼭 라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건담, 마크로스, 하츠네
레디 플레이어 원 UHD-BD 소개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8년 8월 4일 |
최근 상업 디스크 검토 작업 때문에 개인적으로 진지하게 영화 감상을 할 짬이 도저히 안 났는데, 드디어 그런 짬이 났습니다. 이 봄방학 같은 휴식기에 제가 고른 영화는 무엇인가 하면, '레디 플레이어 원'의 UHD-BD(이하 UBD)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보는 동안은 "우와아아앙" - 보고 난 뒤엔 '우와아아앙 한 내가 오글거려!' ...하지만 역시 "우와아아앙"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긴 말은 필요없습니다. 설명도 필요없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창조한 8, 90년대 문화와 그것을 향유한 이들에게 바친 헌정사. 그 영화가 2018년 최신 미디어로는 어떤 모양새로 나왔는지 그게 이 감상문의 주안점입니다. 그럼 100원 넣고, 시작. - 카탈로그 스펙 UHD-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