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만의 손맛’ LG 오지환, 홈런포 부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5일 |
![‘39일만의 손맛’ LG 오지환, 홈런포 부활](https://img.zoomtrend.com/2013/06/05/b0008277_51ae63686f240.jpg)
LG 오지환이 모처럼 손맛을 봤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9:4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오지환은 이재우를 상대로 볼 카운트 0-1에서 2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6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5m였습니다. 4월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5회말 유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후 39일 만에 터진 홈런포입니다. LG의 팀 홈런은 현재 18개로 9개 구단 중 7위에 해당합니다. 잠실구장을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산의 팀 홈런 33개(3위)에 비해서도 상당히 적습니다. LG 타자 중 홈런 10위 이내에 올라있는 선수도 공동 8위의 오지환이 유일합니다. 오지환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홈런이 많은 박용택 등 4명의 타자들이 기록한 홈런은
[관전평] 9월 1일 LG:SK - ‘배재준-이우찬 자멸’ LG 6-9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1일 |
LG가 전날 신승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1일 문학 SK전에서 6-9로 패했습니다. 전날 경기 6-4 승리까지 올 시즌 39경기에서 6득점 이상 시 전승의 공식도 깨졌습니다. 배재준 1이닝 3볼넷 3실점 패인은 선발 배재준과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의 고질적인 제구 난조입니다. 1회말 선취점 실점은 수비 실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선두 타자 노수광의 땅볼 타구를 페게로가 백핸드로 포구하려다 실패해 뒤로 빠뜨려 무사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만일 몸의 정면에서 처리하며 막으려 했다면 설령 포구하지 못해도 한 베이스만을 내줬을 것입니다. 페게로는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만 처리하려는 습성이 있는데 뒤나 옆으로 빠뜨릴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전문 1루수 출신이
면제가 중요한가?
By 긁고, 흔들고, 때려! | 2018년 3월 26일 |
오지환 실책... 선수 개인에게는 2년간 세이브, 4주간의 훈련 등등 장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2년을 번다고 해서 선수 생활 내내 커리어가 풀리느냐? 그건 또 별개의 문제더군요. 광저우때와, 인천, 그리고 인도네시아 팔렘방까지 면제 받는 선수는 나올겁니다. 그런데 예전 사례니 좀 살펴보면 면제 받는다고 해서 그 선수가 기량을 유지하면서 쭉쭉 나가는 것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군대를 상무, 경찰로 제대한 선수 중 커리어가 균등하거나 성장한 선수가 많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면제 받는 인원은 소수이고, 군대에는 그에 비해 그나마 많이 가고, 야구는 계속하고 기량도 어느 정도 체육 부대에서 유지되기 때문이죠. 물론 체육부대를 나온다고 술술 풀리기보다 방출되는 선수가 더 많기도 하죠. 일종
[관전평] 8월 10일 LG:SK - ‘박용택 결승타’ LG 9회 역전극으로 7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8월 10일 |
LG가 9회 역전극으로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0일 문학 SK전에서 9회초 유강남의 동점 홈런과 박용택의 결승타에 힘입어 5: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5위 SK에는 0.5경기차로 육박했습니다. 5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 하지만… LG 타선은 1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 출루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떨어졌습니다. 1회초 시작과 함께 2안타 1볼넷으로 3타자 연속 출루가 이루어졌지만 리드오프 김용의의 2루 도루 실패에 이은 1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 실패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더블 스틸 실패는 시즌 중반까지 LG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반복된 바 있어 불길했습니다. 2회초에는 이형종의 주루 플레이가 선취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