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섀도우'의 살인자 (The Killer in 'Tenebre')
By 저주받을 하인의 저택 | 2013년 3월 6일 |
![영화 '섀도우'의 살인자 (The Killer in 'Tenebre')](https://img.zoomtrend.com/2013/03/06/f0028951_5132157135ae9.jpg)
영화 섀도우(Tenebre, Shadow, 1982)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살인마. 공포소설 테네브레(Tenebre)에 나오는 살인방법을 희생자들에게 시도하였으며 그 작가마저 위협했다. 로드 아일랜드 주(Rhode Island) 출신이며 예일대(Yale University)를 졸업한 미국인 공포소설 작가 피터 니일(Peter Neal)의 작품 테네브레(라틴어로, '어두운'이라는 뜻의 복수형이며. 로마 가톨릭에서의 의식이다. 산 모양의 촛대에 13개나 15개의 양초를 켜놓고, 시편창이 끝날 때마다 양쪽 끝에서부터 차례로 끄고, 마지막 1개를 제단 뒤에 감추었는데, 이는 제자들의 탈락과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했다고 한다.)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로마에서만 12주째 1위를 지키고 있
짚의 방패 藁の楯 (2013)
By 멧가비 | 2021년 8월 1일 |
죄와 처벌이라는 명제는 늘 복잡하다. 아니, 죄는 명백하다 처벌 쪽이 어려운 문제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이 영화는 그 전에 존재했던 많은 픽션들이 사적 처벌이나 물리적 복수에 대해 긍정했던 역사들을 되새김질 하게 만든다. 영화 속 아동 살인범은 명백히 죽어 마땅한 악인으로 묘사되는데, 영화 속 그에 대응되는 것은 자경단이나 복수자가 아닌, 법의 집행에 사명을 다하는 경찰이기 때문이다. 2천 10년대 일본 영화 치고는 느끼한 맛 없이 잘 빠진 범죄스릴러 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 특유의 거창한 대사 톤을 완전히 제거하진 못했겠지만 적어도 명언에 집착하지들은 않는다. 게다가 주제의식도 상당히 전달력이 있고, 꽤 복잡한 고민을 던져주기도 한다. 명백히 악인 기요마루는 차치하고서라도, 평범한
끌라펫 (Clapet)
By 저주받을 하인의 저택 | 2012년 5월 3일 |
![끌라펫 (Clapet)](https://img.zoomtrend.com/2012/05/03/f0028951_4fa063109cf39.jpg)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 1991)에 나오는 푸주한이자 아파트 주인. 외지인들이 오면 그를 죽여 그 인육을 주민들에게 팔았다. 황폐해진 세상 탓에 곡식과 옥수수가 돈처럼 여겨지는 시기 푸주한인 끌라펫은 푸줏간과 아파트를 동시에 부를 모아왔으며 이 아파트의 주민들을 철권통치하는데 주로 외지인들을 인부로 고용한다면서 불러들여 일을 시키다 도살해 그 인육을 주민들에게 팔고 희생자의 짐을 주민들과 나눠 가졌었다. (이 인육을 파는 것이 법적으로 합법적인지 나이 제한 규칙까지 있다.) 잔혹한 성격의 그는 주민들도 집세를 못 내면 가족 중의 한 사람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어느 날 전직 광대인 뤼종(Louison)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잡일 인부로써 고용되는데 끌라펫의 딸 줄리 끌라펫
악의 연대기 & 약장수
By ML江湖.. | 2015년 5월 16일 |
![악의 연대기 & 약장수](https://img.zoomtrend.com/2015/05/16/a0106573_555695dab8fe4.jpg)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한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며 경찰서에 나타나는데…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네가 어떤 놈인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아야 되겠어” “제가 죽였습니다. 최반장님을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