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By I'm going to one step advance. | 2012년 6월 22일 |
인류 기원의 충격적 비밀이 밝혀진다! 라는 쓸데없이 자극적인 카피만 아니라면 굉장히 훌륭한 영화. 애시당초 지적설계론에대한 논문이 아니고 그런 의문에 대한 상상을 충실히 풀어둔 영화. 대답은 이미 나와있다. 데이빗의 질문에 인류는 뭐라 대답했나? 너무나 궁금한 건 충분히 자아가 성장해있는 데이빗은 엔지니어에게 뭐라고 물어보았을까? 라는 점 그는 인류의 질문을 대신 했을까? 자신의 질문을 했을까?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가져오지못했지만 질문은 계속 된다. 후속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아마 안 나올것같다. 그야말로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프로메테우스 생각 갈무리.
By A Piece of Peace | 2012년 6월 6일 |
![프로메테우스 생각 갈무리.](https://img.zoomtrend.com/2012/06/06/d0020402_4fce4b1a4b507.jpg)
떡밥(?)영화기에 "그래 그 떡밥 호방하게 물어주마! 파닥파닥!" 하는 마음 반, 샤를리즈 테론과 마이클 패스빈더가 나오니 당연히 봐야지 마음 반으로 오늘 개봉한 프로메테우스를 보고 왔습니다. 밤 12시 영화에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 내내 긴장하면서 봤더니 집에 오는 길이 좀 힘들었습니다. 아래는 스포가 매우 많이 있으니 영화 보실 분들은 뒤로. 1. 프로메테우스는 SF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 싶지만 요즘 SF영화 = 블록버스터 라는 공식이 은근 있는데, 프로메테우스는 Science Fiction영화지 막 쿵쾅쿵쾅 때려부시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리들리 스콧 감독이 돈 벌고 싶다기 보단 그냥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어
프로메테우스, SF 상상력의 궁극 속 장엄한 우주서사
By ML江湖.. | 2012년 6월 19일 |
![프로메테우스, SF 상상력의 궁극 속 장엄한 우주서사](https://img.zoomtrend.com/2012/06/19/a0106573_4fdf3ec7169e9.jpg)
영화적 SF 상상력의 극치와 궁극을 보여줄 기세로 연일 화제거리에 서 있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단도직입적으로 대단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단순한 호불호를 떠나서 영화 자체는 보기좋게 장엄하고 웅장하다. 아니 어느 순간엔 경이로움까지 비추며 영화를 숙연하고 경배케 만든다. 그래서 일견 '이것은 걸작이다'는 극찬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걸작' 보다는 압도적인 SF적 스케일과 시종일관 비주얼의 장관을 이루는 연출의 힘으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한 영화라 평하고 싶다. 그렇다고 단순한 SF 오락영화로 알고 봤다간 영화내내 주요 캐릭터가 던져대는 선문답의 메시지에 철학적 고심까지 끄집어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그러다가 졸기라도 해서 대사나 그림이라도 놓치면 큰일이다. 그래서 참으로 얄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