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문장력 운운하기 전에 본인이나 걱정하시지.
By wolfrain- 사이비 미학자 되기 | 2012년 5월 24일 |
참 웃음 나는 글을 오랜만에 본다. 이글루스에 추천 기준이 뭐냐면서, 남 문장이 이 모양이고, 대명사를 이렇게 많이 쓰고, 참 엔터테이닝한 평은 오랜만에 본다면서. 그래서 그 분 리뷰를 한 번 보았다. 한글에만 복사해보니, 온갖 맞춤법 오류와 드문드문 보이는 근거 불명의 억지들을 본다면 참 남 욕할만한 처지가 아닌데. 대표적인 부분만 보자. 챙피한- 국립국어원은 챙피라는 명사는 인정하지만, 챙피한 이라는 형용사적 표현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른 띄어쓰기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런 어휘를 가진 사람을 오랜만에 본다. ‘누군가는 블랙 위도우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호크아이에 하악될 것이다. 이건 상업영화제작에 있어서 정점의 기술을 보여준다. CG와 SFX상의 기술
[풀잎들] 정맞은 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1월 5일 |
홍상수 감독의 드라마가 다시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아마도...어쩌면 첫 힐링물이 아닐까도 싶네요. 그만큼 유해졌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특유의 감각과 함께한 변주라 반갑기도 하고 나름 따뜻해지는게 좋았던 작품입니다. 입문용(?)이랄까 ㅎㅎ 세대별로 나누고 또 합치는 과정이 재밌었고 의도와 상관없이 말을 금하는 시대에 솔직함을 나누는게 좋았네요. 이유영의 씬에서 김주혁이 연상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사고 전에 찍었다고 하니... 이후도 기대됩니다. 김민희의 가시같은 캐릭터가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민정과 안재홍 여기서도 안재홍은 배우로 나오던데 공민정의 변화가 정말 ㅋㅋㅋ 기존의 홍상수 분량은 역할바꾸기로 여기서 대부분 찍었네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