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The Terminal, 2004
By Call me Ishmael. | 2012년 4월 15일 |
![터미널, The Terminal, 2004](https://img.zoomtrend.com/2012/04/15/e0012936_4f8a5c9ab4791.jpeg)
뉴욕의 JFK 공항에 발을 내딛은 한 남자의 나라가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으깨어진 감자칩처럼 부서져 버린 것은 정확히 말해서 그 남자의 조국이 아니라 그 국가의 국가로서의 기능이다. 이제 막 공항에 내린 남자의 미국 입국을 가능케하는 비자와 여권의 기능이 상실 되었고 남자는 고립되었다. 설정만 들으면 대단히 심각하다. 한 남자의 고독한 투쟁과 사투가 연상된다. 하지만 영화 <터미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톰 행크스 주연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그리고 비록 영화는 아니지만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이은 이 두명의 조합은 여전히 유머를 잃지않고 그들의 일관된 영화 철학, 휴머니
[Movie]더 포스트 (The Post, 2017)
By Secondming's guilty pleasure &amp; etc | 2018년 3월 24일 |
![[Movie]더 포스트 (The Post, 2017)](https://img.zoomtrend.com/2018/03/24/b0364228_5ab66f919056c.jpg)
#1 더 숲 시네마 #2 페미니즘 영화이면서 언론 영화.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언론사 발행인이 되어버린 여자의 선택이 언론의 발전, 그리고 스스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영화.페미니즘이 이슈가 되는 지금,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의문이 생기는 지금, 모두가 봤으면 하는 영화.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주연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찾기가 어려웠던 영화.밤 12시 아니면 아침 7시였는데 운 좋게 저녁 8시 40분을 찾아서 보러 갔다.볼까 말까 고민이었는데 왜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면 꼭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혀 후회가 없다.기자를 생각한다면, 스포트라이트 만큼이나 추천하고 싶은 영화. #3 메릴 스트립이 어떤 선택을 할지 뻔하다고 해도 그래도 궁금했다.여긴 내 아버지의 회
"헤일로", 결국 드라마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6월 9일 |
!["헤일로", 결국 드라마화......](https://img.zoomtrend.com/2013/06/09/d0014374_51a55b7fbb593.jpg)
생각해 보면 헤일로의 영상화 작업도 엄청나게 우여곡절이 많은 편입니다. 다른 것 보다도, 디스트릭트9의 탄생 이유가 헤일로 프로젝트를 시작을 했던 피터 잭슨이 감독으로 닐 블로캠프를 천거했고, 그 감독을 내치면서 일종의 열받아 만든 작품이 디스트릭트9 이니 말입니다. 한 마디로 아까운 감독 하나 제대로 내친 셈이 된 것이죠. 결국 이 문제로 인해 피터 잭슨까지 하차했고, 그동안 이 프로젝트는 무기한 보류에 들어갔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금이 풀렸습니다. 이번에 엑스박스 원 (이라고 쓰고 셋탑박스라고 판단되는) 이 발표되면서 동시에 스필버그가 이를 드라마화 할 거라고 이야기를 했죠. 문제는 스필버그가 최근 들어서 드라마를 말아먹었다는게;;; 심지어는 그 이전에도 사고 친 전적이
[레디 플레이어 원] 오타킹, 그 이름 스티븐 스필버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3월 22일 |
![[레디 플레이어 원] 오타킹, 그 이름 스티븐 스필버그](https://img.zoomtrend.com/2018/03/22/c0014543_5ab2905b4a465.jpg)
INSERT COIN, 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 오락실 세대를 위한 영화인 레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랜만에 SF 감각을 발휘해 찍었는데 이렇게 젊은 감각과도 잘 어우러지는게 정말 좋았네요. 각종 만화, 게임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으로 이슈가 되지만 그와 함께 한 사람의 일생과 기록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게 많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건담 등이 구현되는 것만 봐도 두근거려서 최고점을 주게 되지만ㅋㅋ 쉽게 넘어가는 부분이 분명 좀 있긴 하지만 저작권 물량공세와 자기 자신에 대한 공감에 아카데미 작품으로 충만했던 1분기였어도 최고의 마무리를 맡을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사실 몰라도 추천할만한 영화이지만 게임이나 영화 등의 오타쿠라면 정말 최고의 작품이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