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SF 상상력의 궁극 속 장엄한 우주서사
By ML江湖.. | 2012년 6월 19일 |
![프로메테우스, SF 상상력의 궁극 속 장엄한 우주서사](https://img.zoomtrend.com/2012/06/19/a0106573_4fdf3ec7169e9.jpg)
영화적 SF 상상력의 극치와 궁극을 보여줄 기세로 연일 화제거리에 서 있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단도직입적으로 대단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단순한 호불호를 떠나서 영화 자체는 보기좋게 장엄하고 웅장하다. 아니 어느 순간엔 경이로움까지 비추며 영화를 숙연하고 경배케 만든다. 그래서 일견 '이것은 걸작이다'는 극찬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걸작' 보다는 압도적인 SF적 스케일과 시종일관 비주얼의 장관을 이루는 연출의 힘으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한 영화라 평하고 싶다. 그렇다고 단순한 SF 오락영화로 알고 봤다간 영화내내 주요 캐릭터가 던져대는 선문답의 메시지에 철학적 고심까지 끄집어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그러다가 졸기라도 해서 대사나 그림이라도 놓치면 큰일이다. 그래서 참으로 얄궂
메이저리그 '스탠딩'으로 팀 성적 살펴보기
By ML江湖.. | 2012년 5월 16일 |
![메이저리그 '스탠딩'으로 팀 성적 살펴보기](https://img.zoomtrend.com/2012/05/16/a0106573_4fb26d409b7bd.jpg)
스포츠 세계를 보는 시야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프로야구는 각종 기록의 산물이라 할 정도로, 숫자판 놀음이라 할 수 있다. 투수나 타자는 물론 팀 전체 성적 등, 그것을 표현하는 스탯은 차고 넘친다. 자세히 파고 들어가면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 그중에서 선수들 개개인보다 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스탠딩(Standings), 즉 순위를 보면 직관적이어서 소위 느낌이 온다. 어쨌든 2012 시즌을 개막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난 5월 중순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현재 성적은 어떤지 스탠딩을 가지고 살펴보자. 이와 함께 강호의 영원한 페이보릿팀 '보스턴 레드삭스'도 간단히 언급해 본다. 제대로 쭉수고 있기에.. ㅎ 1. 아메 동부 : 수년간 만년 꼴찌였던 '볼티모어'가 올시즌 초반 파란을 일으키고
<스토커> 박찬욱 감독과의 대화까지-우아하고 무시무시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2월 27일 |
![<스토커> 박찬욱 감독과의 대화까지-우아하고 무시무시하다](https://img.zoomtrend.com/2013/02/27/c0070577_512b05c4cc2b6.jpg)
박찬욱 감독이 헐리우드 스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미스터리 스릴러 <스토커> GV시사회에 다녀왔다. 'Dlrected by Park Chan-Wook' 오프닝자막이 지나고 범상치 않은 소녀 '인디아' 아버지의 장례식이 미묘하고 의심스런 공기 가득히 비춰졌다. 아름다운 모녀와 완벽한 미남의 매력 넘치는 '인디아'의 삼촌 그리고 잠깐의 등장이지만 역시 뭔가 의문을 품게 하는 조연들 인디아의 '고모 할머니' 재키 위버, '믹개릭 부인' 필리스 소머빌까지 등장인물들의 서늘한 포스만으로도 영화 전반의 긴장감을 그득히 채웠다. 특히 삼촌 '찰리' 역의 <왓치맨>, <프로포즈 데이>의 꽃남 매튜 구드의 관능적이면서 오싹한 표정과 눈빛, <앨리스>, <제인에어>에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웃음과 감동의 카리스마 선사
By ML江湖.. | 2013년 1월 30일 |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웃음과 감동의 카리스마 선사](https://img.zoomtrend.com/2013/01/30/a0106573_5108071be64fb.jpg)
영화배우로서 야누스 같은 얼굴과 목소리를 갖춘 충무로의 떠오른 흥행보증수표 류승룡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전작들 <최종병기 활>과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극과 극을 넘나드는 존재감을 과시, <광해>에선 주인공 못지않은 허균의 모습까지. 도합 2000만을 끌어들인 이 배우의 티켓파워는 한마디로 파죽지세. 조연으로 전전하는 수년 전만 해도, 누구세요? 하던 그런 류승룡이 아니다. 이젠 그가 있어 영화 자체가 기대될 정도로 주목된다. 흔한 말로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 했다. 기존에 익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하고 선보일 때 기대감은 더 크기 마련. 영화 <7번방의 선물> 얘기다. 앞선 작품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재주가 대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