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은 단어 밖에 있다, 렛 더 선샤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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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은 단어 밖에 있다, 렛 더 선샤인 인
사람은 종종 멈춰서곤 한다. 세상 모든 게 애매해지고 모호해지는 상황은 불현듯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모든 걸 혼동케 한다. 자리는 흐릿해지고 감정은 장소를 잃으며 생각은 허공을 떠돈다. 이러한 순간은 우리로 하여금 돌연 멈춰서게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지금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하니 나아갈 수가 없다. 사회적 자아의 상실이다. 그리고 나는 이를 단어의 상실이라고도 부르고 싶다. 세상의 모든 건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은 꽃이라 부를 때 꽃이 된다는 시구절도 있듯이 이름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다름아니다. 그것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세계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 역시 하나의 이름에 불과하다. 세계를 세계라 부르기 전에도 세계는 존재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본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