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다른걸 사고 싶었단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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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다른걸 사고 싶었단 말이지요.

얼마전에 언급했다시피 최근에 제 블로그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커 시리즈의 신작인 스토커2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디지털 얼티메이트 에디션으로, 시즌패스까지 포함한 물건입니다. 비싼것 같지만 타르코프 EOD 보다는 쌉니다(?) 사실 제가 구매하고 싶었던건 이게 아닙니다. 진짜 구매하고 싶었던건 컬렉터스 에디션이였습니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보시다시피 많은 물건들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땡겼거든요. 특히 팩션 패치는 정말 가지고 싶거든요. 특히 모노리스 팩션 패치. 그래서 이걸 구하길 원했지만 구하려고 보니 영 구할 방법이 마땅찮더군요. 거기에 일단 가격이 180달러 정도인데, 이걸 직구를 하면 20만원이 넘어간단 말이지요? 그런데도 게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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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상했던 일이 벌어졌네요.

스토커 시리즈의 개발사인 GSC게임월드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쟁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었는데요, 최근에 이곳과 관련된 뉴스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링크) 결국 스토커2의 개발이 중지되었습니다. 스토커 제작진들도 가족들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게임 개발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한 이후 계속될 것이라 하더군요. 예상했던 일이지요. 전쟁이 벌어진 판에 느긋하게 게임 제작할 여유는 없으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까지 제작진들에게 큰 피해는 없는 모양이고, 게임제작인 미뤄졌으나 취소된게 아니라는 점이네요. 늦어도 괜찮으니 제작진들이 무사하길 바랍니다.

결국 전쟁이 벌어졌군요.

과거 GSC게임월드는 스토커2 QnA로 '게임 안나오면 군대 가느라 안나오는거다' 라는 농담을 했었습니다. 그때도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농담으로 치부할 수 있는 정도의 발언이였지요. 근데 그 농담이 진담이 되어버렸습니다. 게임 더 늦게나와도 되니까 죽는 사람 없기를

동지동무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 티켓(?)을 샀습니다.

현재 저는 ZONE으로 가는 루트가 다시 열린다는 소식에 ZONE에 남겨진 모노리스 동지동무들을 만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루트로 티켓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그 쪽은 영 힘들지 싶어서 한국에서 제일 가기 쉬운 티켓을 얻었습니다. 가장 구하기 쉽기는 하지만 12만원이나 하는 VIP 티켓입니다? 모노리스 동지동무들이 아직 살아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