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드라마 : 미치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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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도윤 극본 | 최정인 연출 | 문소리, 정재영, 이상엽)최지은 평론가님이 이 드라마 왜 안보냐고, 봐달라고 여기저기 외치고 다니는데, 나도 극공감한다. 을 보면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기분이 들듯이 를 보면 삼성전자(혹은 현대전자) 창원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찐리얼 직장 그 자체. 맨날 푸르딩딩한 체크 남방 걸치고 다니던 최반석이 당자영이 술김에 한 뽀뽀를 받고 "아직 죽지 않았어"하고는 멋낸다고 입고 오는 게 빨간 체크 남방이다. ㅋㅋ 이런 디테일들이 핵리얼하다. 너무너무 얄미웠던 이상엽이 먼 친척이자 나이도 어린 사장 앞에 무릎을 꿇고 매달리다가 죽기 직전까지도 망했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던 아버지 이야기를 했을 때, 저 얄미운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