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감상(스포 매우 가득!!)
By 외계인들의 얼음집 | 2012년 7월 2일 |
개봉하자마자 보게 되었는데, 샘 레이미 감독의 전작들을 지나가다 보거나 그래서 비교를 할 수는 없네요. 거두절미하고 감상을 말하자면, 전 재미있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울고 감동하고 오글 터지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피터와 그웬의 연예는 고딩들 답게 오글터지지만 그게 또 귀여웠어요. 둘의 관계가 앞으로도 잘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그웬이 참 씩씩하고 할건 하는 아가씨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피터-스파이더맨은 전작의 스파이디와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말 많고 까불까불거리지만 남의 말을 듣는 아이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자신의 행동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줄 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레인 때도 참 좋았죠. 필사적인 도움을 주고, 도움 받은 이가 최선을 다해 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산만한 롤러코스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4월 26일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산만한 롤러코스터](https://img.zoomtrend.com/2014/04/26/c0014543_535a81850cd94.jpg)
왕십리 IMAX에서 보고 온 깜놀거미남 2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전편에도 시원시원했던 활공은 체조를 보는 듯한 움직임으로 더 생동감이 넘쳤고 여러 명의 빌런의 순차도 해결했죠. 문제는 제가 롤러코스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듯이 이 영화가 '영화'로서 좋느냐 물으면..... 묘하게 아쉽네요. 블록버스터, 히어로물 모두 많이 보고 한계도 아는데 최근 만족했던 캡아2와 달리 분명 즐겼던 구간이 많은 영화임에도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정말 묘합니다. 따로 떼어보면 잘만든 씬들인데 연결시켜 놓으니 부정교합이랄까.....중구난방이랄까 널뛰는 느낌이 많은게 1편과 달리 졸업으로 시작하며 청소년기를 넘어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스파이디의 방황(차라리 방황으로 그려졌으면;;)도 아닌 이슈+포커스 전환들은 결과적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
By 히어로무비 | 2015년 1월 11일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https://img.zoomtrend.com/2015/01/11/b0175778_54b20f83cf5c1.jpg)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2012년 7월 3일(국내)감독: 마크 웹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그 때문인지 몰라도 영화는 꽤 괜찮았다.60년대에 만들어진 만화 원작이나 전에 만들어진 영화의 경우보다 현실적으로 그럴 듯하게 각색한 부분들이 많은데 대체로 납득이 가는 데에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그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했다.요즘 히어로물의 바람직한 추세인 것 같다."가볍지 않고 어색하지 않음" 다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앤드류 가필드는 별로였다. 플래시 톰슨 역의 배우(크리스 질카)가 꽤 잘 생겼던데, 찾아보니 미드와 영화 양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복장 역시 영화를 보기 전에는 괜히 복잡하게만 보이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놀라워라! -
By 나이브스의 플랜트 | 2012년 7월 1일 |
잘 만들어진 리부트는 전작을 잊게 하거나 혹은 다시 상기 시키거나 합니다. 리부트가 잘 되면 역시 좋은 방향으로 되지만 나쁘면 같이 나빠지죠 하지만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딱 좋은 리부트를 했습니다. 적어도 전작에 비해 미흡했던 혹은 원작을 따라 가기에 별수 없이 뺏어야 했던 개연성을 착실하게 쌓아 주었고 현실적은 캐릭터의 성격을 잘 부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현재까지 어벤져스의 아성을 넘을 수 없었던 다른 영화에 비해 이 영화는 가장 당당하게 대적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미 1편에서 너무도 많이 후속작 혹은 앞으로 나올 시리즈의 복선을 너무 많이 보여주어서 과연 다음 편 혹은 계속해서 이어질 시리즈의 연관 속에서 이 복선을 어떻게 잘 마무리 지을 것인가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