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뷰티- 꼰대가 되지 않은 노신사의 기품

Coniferous Forest|2014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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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뷰티- 꼰대가 되지 않은 노신사의 기품

그레이트 뷰티- 꼰대가 되지 않은 노신사의 기품

Coniferous Forest|2014년 9월 9일

쓴 지 몇달 된 글인데, 별 감흥 없이 본 영화치고 글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서사가 중요한 작품은 아니지만, 스포일러에 민감하다면 안 읽는 게 좋을 듯. 발리우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군무를 추는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 젭 감바르델라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 나는 파랗다 못해 남색인 그의 눈동자를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자막을 놓쳤다. 그리고 그 짙푸른 눈동자는 아름다운 화면이 넘치는 이 작품 속 어떤 이미지보다도 강렬했고, 영화 전체를 통틀어 제일 인상적이었던 점 역시 꼰대가 되지 않고 나이든 젭의 모습이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올랐고, 상당한 부를 이루었으며 여전히 현역에서 뛰는 글쟁이로서 노년에 접어들었으니 스테파니아처럼 “요즘 젊은 것들은...” 어쩌고 한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