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By la sensation baroque | 2015년 7월 28일 |
애인님이 매우 좋아하는 영화라고 해서 다시 찾아보았다. 마지막에 눈물을 한바탕 쏟았네. 삶은 제니처럼 화려하게 사는 게 아니라 포레스트처럼 단순하게 생각할 때에 오히려 일도 잘 되고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겠지. 하지만 그럴 수 있다면 그것이 인간일까. 어쩌면 포레스트는 모든 인간을 구질구질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이 결여된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포레스트와 같은 순수함으로 삶을 대할 수 있을까. 그나저나 이 영화가 1994년에 나온 영화라니! 화면이며 색감이며 연출이며 너무 세련되어서, 시대를 뛰어넘는 영화의 반열에 오르겠구나(이미 올랐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포레스트 검프] 여운을 남기게 해준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6년 1월 16일 |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출연 : 톰 행크스톰 행크스 주연의 1994년도 영화<포레스트 검프>이 영화를 티빙에서 1500포인트 주고 봤스비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포레스트 검프;확실히 인생에 소중한 교훈이 될만한 영화인건분명하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영화<포레스트 검프>이 영화를 티빙에서 1500포인트 주고 이제서야 봤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보지 않았던 가운데 이제서야 이 영화를보고 나니 뭐라 해야할까요 확실히 많은 분들이 칭찬할만한 영화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영화는 포레스트 검프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14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동안 보여주는 가운데 그의 일대기를 보면서
포레스트 검프(1994)
By 기괴하게 겸연쩍게 | 2016년 2월 9일 |
설특선 영화로 EBS에서 방영한 포레스트 검프를 보았다. EBS야 원래 평소에도 명화 방영을 해주는 탓에 딱히 설 특선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설하면 안방극장이 아니겠는가.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리콜되는 영화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안 보고 있었다니 내가 다 한심해지네. 하지만 아무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에겐 감흥이 반감될지도. 이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을 60년대부터의 미국사와 교차시켜 보여준다. 앨비스 프레슬리, 케네디, 베트남 전쟁, 반전시위, 존슨, 닉슨, 핑퐁외교, 워터게이트 등 굵직한 사건들이 직간접적으로 포레스트와 연결된다. 하지만 이 정치적 이슈는 영화의 직접적인 관심사가 아니다. 그것들은 SF적인 가정조차 아니다. 주인공 포레스트는 말하자면 약간 모자란
딥페이크 무비, 포레스트 펄프? (Deepfake, Forest Pulp)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6월 13일 |
요즘 말많은 딥페이크 기술입니다만- 원래는 그런데 쓰라고 만들어진 건 아니죠. 위 영상은 딥페이크 무비를 주로 만드는 샤묵(Shamook)의 작품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을, 톰 행크스에서 존 트라볼타로 바꿨습니다. 존 트라볼타가 원래 포레스트 검프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건, 아실 분은 다 아실 겁니다. 톰 행크스는 포레스트 검프를 찍느라 쇼생크 탈출 캐스팅을 거절했고요. 이렇게 보면 저때는 진짜 뭔가 헐리우드 황금기였던 느낌인데... 아무튼, 딱히 위화감이 안듭니다. 톰 행크스가 좀 어리숙한 사람처럼 보인다면, 존 트라볼타는 말 안들어주면 때릴듯한 포스를 풍긴다는 것이 차이일 뿐. 이 역시 딥페이크 기술이 가진 맹점이겠죠. 사람 얼굴이 전하는 메시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