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11 부활절 일요일의 토론토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12월 9일 |
10편으로 끝내고 싶었으나 사진이 많아서 포기. 줄인다고 줄였지만 한계가-_-; 캐나다 여행 #1 오로라를 보러 옐로나이프로 출발! 캐나다 여행 #2 가자마자 최대 규모의 오로라! 쩐다! 캐나다 여행 #3 옐로나이프 구경 겸 장보기 캐나다 여행 #4 오로라와 음펨바 효과! 캐나다 여행 #5 우왕! 개썰매 신난다! 캐나다 여행 #6 옐로나이프부터 토론토까지 캐나다 여행 #7 나이아가라 폴스뷰가 끝내줬던 호텔 캐나다 여행 #8 헬기 타고 나이아가라를 내려다봤다 캐나다 여행 #9 나이아가라 폭포의 무지개 캐나다 여행 #10 토론토에서 아이스와인을 마시다 에서 이어집니다. 토론토에 와서는 피곤해서 그런가, 어젯밤에 술먹고 그 담에
퀘벡:펄프공장 박물관(La Pulperie de Chicoutimi),사그네(Saguenay)-4일차(+352)
By Boundary.邊境 | 2018년 7월 17일 |
1. 저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 차를 몰고 사그네 강변을 따라 달렸습니다. 한 여름의 공원과 이벤트가 벌어지는 광장, 기념탑과 성당, 또 성당을 지나서 북서 혹은 북동으로 달린 저의 다스베이더는 어느새 두 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다운타운의 강변과 달리, 이 곳의 강은 막 계곡에서 탈출한 기분을 만끽하듯 콸콸하는 소리를 지르며 하얗게 바위들 위로 부서지고 있었습니다.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 강가 옆에는 벽돌로 지어진 꽤나 높은 건물이 서 있었고 지금은 아무것도 달리지 않을 것이 분명한, 낡은 철교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그 건물이 저와 아내의 최종 목적지가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 건물은 18세기 후반 유럽 지역의 건축물이 지니는 고아함과 우아
2019 7월말 캐나다 로키(밴프,재스퍼) 여행 - 캘거리 도착
By 버닝티오알와이 | 2019년 8월 14일 |
7월말 캐나다 로키(밴프, 재스퍼 국립공원) 여행. 에어캐나다를 이용하여 밴쿠버까지 국제선,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국내선으로 환승했다. 23일 15시에 출발했는데 23일 14시에 도착하는 마법~ ㅎㅎ 입국 심사는 일단 무슨 기계로 여권 판독하고 사진찍고 한 걸 가져가면 경찰특공대 복장 입은 사람이 몇 가지 물어 보고 환승함. 나 이렇게 입국 심사 질문 많이 받아본 거 처음. 위탁 수하물은 밴쿠버에서 각자 찾아서 스스로 국내선 위탁 다시 해야 함. 그리고 국내선 환승시 보안검색을 빡세게 하는데 인천 면세점에서 받은 각종 화장품을 위탁 수하물에 안넣고 손으로 들고 갔다가 포장 다 뜯고 하나하나 다 검사 받음. 검사 후엔 처음처럼 다시 밀봉같이 포장해 주는데 느려터져서 환장함. 환승 시간이 2시간
어서오세요, SEOUL BBQ에 (12)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8월 24일 |
1. 머리 잠을 이상하게 자면, 어떤 식으로 가라앉히려고 해도 복구 불가능한 사자머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아침에 머리를 감고 다시 말리면 그만이지만, 왠지 머리 감기 싫은 날도 있는 거다. 늦잠을 자서 급하게 나가봐야 하는 경우도 있는 거고. 그럴 때면 머리를 위로 올려서 동그랗게 만다. 그, 고등학생들이 많이 하는 머리 있잖아. 잔머리만 실핀과 고데기로 잡아주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난 머리숱이 유난히 많아 머리를 위로 틀어올리면 약간 고개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부시시한 머리로 어디 나돌아다니는 것보다야 낫지. 이런 이유로, 때때로 머리를 올려 묶고 출근하는 경우가 있다. 동그랗게 잘 묶인 날엔 음! 보기 좋아! 하고 헤죽헤죽 웃으면서 출근하지만, 정신없이 불판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