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철여행-가을 하늘 예술인 날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8년 9월 5일 |
휴가 중인 지인과 다녀온 춘천여행은 한마디로 청량함이었다. 청량리 역에서 만나기로 하여 버스를 내려 하늘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가을 뭉개구름 하늘이었고, 갑자기 출발하게 되어 잘 몰랐던 탓에 청량리에서는 낮시간 춘천행이 별로 없어 상봉역으로 일단 갔고, 20분 정도에 한 대씩 있어 금방 춘천행을 탈 수 있었고 정말 맑은 가을을 창밖으로 즐기며 1시간 20분 가량 달려갔다. 춘천역에 도착하여 바로 옆에 있는 안내소에서 친절한 명소 코스 안내를 받고 이미 지인이 여러번 다녀봤다는 의암호의 '스카이워크'와 '소양감 처녀상'으로 걸어서 갔다. 볕이 아직은 뜨겁긴 했지만 구름에 가려진 해와 강하게 불어대는 바람 때문에
더블린 여행 (1) - 1일차, 더블린으로 가는 길
By JHALOFFS WAKE | 2013년 4월 5일 |
첫 더블린 여행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 배였다. 사실 비행기 타고 가도 되는데, 걍 함 젊은 시절에나 부릴 수 있다는 객기를 발휘해보려고 걍 복잡한 방법을 선택하였다. 약 7시간의 여정이라, 시간대가 중요하다. 한 대충 2시에 더블린 도착하는 방법을 보니, 새벽 6시에는 떠나야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기 귀찮으므로 걍 밤새서 6시까지 기다렸다. 6시까지 기다리면서 좀 더 세세한 일정 체크하고, 짐싸면서 느릿느릿 보냈다. 마침 인간이 가장 잔인해질 수 있다는 새벽 6시가 되기 조금 전에 워털루 역에서 지하철타고 유스턴까지 이동 후, 6시 36분에 크루(Crewe)행 열차를 탔다. 대충 웨일스 산골이다. 열차 안. 아침이라 거의 사람 없었다. 대충 구입한 가이드북과 물.
[VLOG] 제주 묻지마 드로잉 여행 with The Drawing Hand
By NotSimple | 2017년 2월 28일 |
원래는 동유럽 댕겨온게 먼저 올라가야하지만 동유럽여행은 중간중간 파일 날린게 느므 많아서 고민중입니다 ^^;;여행후기는 여기:http://slimekyo.blog.me/220945059308
어쩌다가 나는, 혼자서 여행을-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6년 3월 1일 |
여권 잃어버렸어. 같이 삿포로 눈축제를 보러 가기로 했던 친구는, 공항에서 만나자마자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대체 왜 웃는 거야!라고 묻고 싶었지만, 묻는다 한들 무슨 소용이었을까. 그렇게 시작된 나 홀로 해외여행. 인생은 원래 힘든 거라더니... 힘들었다. 갑작스럽게 서울에서 원고를 고쳐야 한다는 연락도 날아오고, 예약한 숙소를 찾지 못해 헤매기도 하고, 영하 20도에서 헤매다가 감기도 걸리고, 감기 걸려 아파 죽겠는데 말이 안 통해 밥 한 끼 먹는데 1시간이나 걸리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로 이동하는데 눈사태가 나서 2시간이면 갈 길을, 국도로 무려 여섯 시간이나 걸려서 돌아가기도 하고, 겨우 도착했더니 그 아름다운 풍경은 눈보라에 파묻히고 … 지금 다시 생각해도 고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