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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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실패를 밀어내 줄 아침이 있을까. 과거의 좌절과 아픔을 위로해줄 내일이 찾아올까. 답을 하기가 주저된다. 그렇다고 하기에 망설이게 된다. 실패와 좌절, 아픔과 고통은 아침 해가 뜬다고 쉽게 지워지는 게 아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플 수 있고, 아침이라고 해서 꼭 그렇게 밝기만 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모든 아침이 다 상쾌한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영화 에서라면 말이 달라진다. 낙관이 아침을 깨우고, 웃음이 빛을 부른다. 친구들과 달리 취업에 실패해 얼굴에 그늘 한가득을 드리운 유키(소메타니 쇼타).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광고 전단에 자신의 미래를 걸어본다. ‘산림 연수생 모집’이란 공고 문구. 유키는 내용은 보지도 않고 광고 속 여자 모델에 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