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 착한 놈 vs. 더 착한 놈: 오해의 시작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6년 4월 4일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 착한 놈 vs. 더 착한 놈: 오해의 시작](https://img.zoomtrend.com/2016/04/04/a0025621_570286bbb355c.jpg)
@Wonder Log: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s.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착한 놈 vs. 더 착한 놈: 오해의 시작 두 남자는 말이 없다. 대화를 기대하며 절박하게 건넨 말은 주먹으로 제압된다. 필적할 이 없는 맷집과 인내심도 결국 한계에 이르러 목숨을 건 주먹다짐이 오간다. 소통의 부재가 낳은 오해이자 우주적 비극이다. 오해는 각기 다른 지점에서 시작된다. 배트맨은 자신의 터전과 사람을 눈앞에서 잃는다. '하늘에서 떨어진 이들'이 자신들의 싸움으로 온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탓이다. 초인적인 힘을 지녔든 평범한 인간이든, '착한' 일을 한다고 해서 내적 의도가 선한 것은 아니다. 절대적인 '선'은 없다. 느닷없이 상대에 총구를 겨누는
저도 그래비티 보고 왔습니다.(스포 포함)
By 공장장 국가에서 해방됬습니다. 오래전에 | 2013년 10월 19일 |
![저도 그래비티 보고 왔습니다.(스포 포함)](https://img.zoomtrend.com/2013/10/19/d0092438_5261697dd93be.jpg)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우주 영화가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친구를 끌고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고왔습니다.그리고 사고친건 비밀 표 잃어버렸는데 누가 그걸 주워서 환불해버림...다행히 CGV직원이 재 발급 해주셨습니다만... 진짜 고맙더군요 아무튼 영화 평을 정리하자면 SPAAAAAACE!! 농담입니다. 이런 본격적인 우주 영화는 아폴로 13호 이후 처음보는거라 극장을 잘 안가요(...) 그 점에서 만큼은 매우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보면 나오는 과학적 오류도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IMAX 3D로 안본걸 후회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좋았던 영화인 만큼 단점도 명확하게 보이는 좀 어딘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특히 스토리면에서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다 터져 다 스토리가 없
<브레이킹 던 part 2(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2012)> - 행복한 결말의 마지막 배려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11월 25일 |
![<브레이킹 던 part 2(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2012)> - 행복한 결말의 마지막 배려](https://img.zoomtrend.com/2012/11/25/a0025621_50b100698fe43.jpg)
시리즈의 마지막은 아쉽고 허탈하기까지 하다. 벨라와 에드워드의 해피 엔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고, 어쩌면 결혼식을 올리고 다 함께 잘 살았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지 않았는가. 원작의 결말이 어떻든 이렇게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가 반드시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지만, 어찌되었든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도의 절제력과 적응력으로 금새 뱀파이어 엄마가 되어버린 벨라. 에드워드와 딸 르네즈미, 그녀에게 각인된 제이콥까지, 인간과 늑대, 뱀파이어에게 (드디어) 찾아온 줄 알았던 평화는 붉은 눈과 검은 망토의 볼투리가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그 원인은 바로 인간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난 '르네즈미'. 새로운
[만인의 연인] 무남무풍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11월 30일 |
이제는 식상하리만큼 여자이고 싶은 엄마와 강제로 독립성이 키워진 고등학생 딸의 이야기인데 10대의 성과 사랑을 생각보다 담담하고 과하지 않게 그려서 마음에 듭니다. 물론 그 정도가 오히려 과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쌉싸름한 로코가 가미된 성장영화로 가볍게 볼만합니다. 3 / 5 한인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데 88년생으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도 그렇고 묘하게 템포가 다른 젊은 감독들이 잘 나와서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인 영선(서영희)이 집을 나가면서 영화가 시작하는데 갑작스럽게 변한 엄마지만 생각보다 담담하게 부재를 받아들이는게 특이했습니다. 영선도 전에는 아마 안그랬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