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래비티 보고 왔습니다.(스포 포함)
By 공장장 국가에서 해방됬습니다. 오래전에 | 2013년 10월 19일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우주 영화가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친구를 끌고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고왔습니다.그리고 사고친건 비밀 표 잃어버렸는데 누가 그걸 주워서 환불해버림...다행히 CGV직원이 재 발급 해주셨습니다만... 진짜 고맙더군요 아무튼 영화 평을 정리하자면 SPAAAAAACE!! 농담입니다. 이런 본격적인 우주 영화는 아폴로 13호 이후 처음보는거라 극장을 잘 안가요(...) 그 점에서 만큼은 매우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보면 나오는 과학적 오류도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IMAX 3D로 안본걸 후회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좋았던 영화인 만큼 단점도 명확하게 보이는 좀 어딘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특히 스토리면에서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다 터져 다 스토리가 없
<브레이킹 던 part 2(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2012)> - 행복한 결말의 마지막 배려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11월 25일 |
시리즈의 마지막은 아쉽고 허탈하기까지 하다. 벨라와 에드워드의 해피 엔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고, 어쩌면 결혼식을 올리고 다 함께 잘 살았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지 않았는가. 원작의 결말이 어떻든 이렇게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가 반드시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지만, 어찌되었든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도의 절제력과 적응력으로 금새 뱀파이어 엄마가 되어버린 벨라. 에드워드와 딸 르네즈미, 그녀에게 각인된 제이콥까지, 인간과 늑대, 뱀파이어에게 (드디어) 찾아온 줄 알았던 평화는 붉은 눈과 검은 망토의 볼투리가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그 원인은 바로 인간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난 '르네즈미'. 새로운
[만인의 연인] 무남무풍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11월 30일 |
이제는 식상하리만큼 여자이고 싶은 엄마와 강제로 독립성이 키워진 고등학생 딸의 이야기인데 10대의 성과 사랑을 생각보다 담담하고 과하지 않게 그려서 마음에 듭니다. 물론 그 정도가 오히려 과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쌉싸름한 로코가 가미된 성장영화로 가볍게 볼만합니다. 3 / 5 한인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데 88년생으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도 그렇고 묘하게 템포가 다른 젊은 감독들이 잘 나와서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인 영선(서영희)이 집을 나가면서 영화가 시작하는데 갑작스럽게 변한 엄마지만 생각보다 담담하게 부재를 받아들이는게 특이했습니다. 영선도 전에는 아마 안그랬을 것 같은데
암살
By 은형로의 노닥노닥 | 2015년 8월 11일 |
전지현 예쁘다... 아니, 진짜로. 하얀 드레스를 입고 총질하는 모습도 예쁘고,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총질하는 모습도 예쁘고, 암살하려고 총질하는 모습도 예쁘다.ㅇㅅ)b 이하 스포. 다른 부분보다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전지연과 친일파(이정재)를 제외한 모두가 죽는 장면이었다.실제로 역사를 살펴보면 독립군은 죽었다. 어마어마하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전지현 혼자 살아남는 장면은그런 역사를 드러내는 단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서 감정을 이입하기 좋았던 것도 있고. 근데 독립군에 돈붙이던 사람 도대체 누굴까? 다 끝나갈 때 집중력이 흐려져서 대사를 제대로 못 들었는데, 10여년 전이 마지막이었던 건지 10여전부터 받았던 건지 알 수 없다.10여년 전이 마지막이었으면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일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