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y pride week 2012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6월 25일 |
![Gay pride week 2012](https://img.zoomtrend.com/2012/06/25/c0067831_4fe73b750abb4.jpg)
뉴욕 생활 몇 년째인데 이게 이번 주인지 몰랐던 건 아니다. 그런데 미드타운에도 길 막아놓는줄은 몰랐지 뭐야.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집앞 엠파이어 커피에서 산 거대한 아이스커피를 들고 쫄래쫄래 (귀여운 척 의태어 쓰는 건 혼날 때까지 계속될 듯 'ㅅ' 홋홋) 회사오는데 브라이언트 파크 근처에서 딱 막혔다. 덕분에 사진 두 장. 더운 날씨에 돌아왔지만 그래도 눈이 즐거웠다. 무지개색 테마로 화려하게 입은 사람들, 또 무슨 행사로 나온 전문 모델들, "동성결혼 찬성" 같은 정치적 구호부터 "게이? 난 괜찮은데" 이런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사람들. 뜨거운 일요일이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Moving us for 100 years
By City Girl Writes | 2013년 2월 3일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Moving us for 100 years](https://img.zoomtrend.com/2013/02/03/c0067831_510d6a4da7975.jpg)
2월 1일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100주년. 이런저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퇴근길에 들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시물도 행사 테이블도 다 주섬주섬 치우는 중이었다. 그래서 승객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역사를 그냥 통과해서 퇴근. 건축에 특별한 조예가 없는 사람이 봐도, 이 건물은 참으로 아름답다. 바깥도 안도. 100주년 기념으로 이런저런 역사와 에피소드가 소개되고, 건물이 보존될 수 있었던 건 건축물 보존 계획 (preservation)의 승리라는 얘기도 나온다. 매일 이 아름다운 건물을 볼 수 있는 건 대단한 즐거움이다.
비 긋기, 뉴욕씨티.
By City Girl Writes | 2013년 2월 2일 |
![비 긋기, 뉴욕씨티.](https://img.zoomtrend.com/2013/02/02/c0067831_510bf97feabb1.jpg)
Port Authority Bus Terminal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는 오피서와 말을 바로 곁에선 쑥쓰러워서 찍지 못하고 좀 떨어져서 줌으로 찍었다. 비가 많았던 한주일.
Gracie Mansion
By City Girl Writes | 2013년 2월 13일 |
![Gracie Mansion](https://img.zoomtrend.com/2013/02/13/c0067831_511adf6b753a2.jpg)
오늘 저녁땐 블룸버그 시장 관저에서 하는 설날 리셉션에 다녀왔다. 갈 땐 회사 동기랑 둘이서 우리 꼭 블룸버그 시장과 사진을 찍자! 하고 다짐했지만 도착해서 이름 확인하고 시큐리티 통과하니까 아니, 도대체 움직일 틈도 없이 게스트들로 꽉 찼다. 시장이 사자 (노랑, 빨강) 두 마리를 대동하고 나와서 뱀띠인 유명인사들 이름을 줄줄이 읊는 스피치를 할 때도, 사자 두 마리가 춤추기 시작했을 때도 열심히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저질 사진 밖엔 못 찍었음. 그래서 음료 손에 들고 좀 배회하다가 (왜 그런 거 있지 않나, 정치인 지망생 야심만만한 젊은이로 보이는 사람도 찾아보고 [...] 비주얼로 봐선 그런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야기...는 커녕 너무 복잡해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헉헉) 건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