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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2016
(스포가 있을지도) 이걸 보면서 나(혹은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어느 무리)의 어떤 부분을 대변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가 엄청 여러가지가 섞여 있는 기분이 들었는데 그것도 좋았다. 손예진이 뜬금없는 코미디 할 때는 홍당무 생각나서 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애들이 막 꽃이 있는 숲속에서 중2병 놀이 하는 장면도 실소 던졌지만 싫지 않았다. 그리고 김주혁은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이런 역할을 잘 해내는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왠지 미안) 그건 흔남이라는 이미지가 좀 있어서 일까? ㅋ(외모 흔남말고)마지막 부분에 손예진이 얼굴에 봉지 씌우고 목을 랩으로 감싸는 장면 보면서 나 좀 웃었다. 너무 진지하고 처절한데 웃겨....하아...근데 뭔가 ㅈㄴ, ㅅㅂ, ㄳㄲ 이런 욕들이 내 입에서 계속 나오는 재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