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論> "파리만? 왜?"
By B log 人 | 2013년 6월 16일 |
![<여행論> "파리만? 왜?"](https://img.zoomtrend.com/2013/06/16/e0336896_51bc7a8ba1f98.jpg)
7월 17일 00시 35분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9박 10일 여행을 떠난다. 차곡차곡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 떠나는 것이긴 하나, 어디론가 떠난다는 자체가 내게 설렘을 준다. 친구들은 내가 곧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리면 부러운 시선으로 날 쳐다봤다. 대부분 3~4학년이어서 취업 전선에 뛰어든 본인들의 처지 때문에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을테지만, 어차피 나도 휴학하고 돈 버느라 졸업 늦어지고, 온갖 고생 다한 것을 생각해보면 그 시선을 딱히 부담스러워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을 때, 친구들의 질문은 하나같이 똑같았다. 첫 질문은 "어디로?" 였고, 두번째 질문은 "얼마 동안?" 이었다. 질문의 순서에 맞게 "파리로 9박10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전부는
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6월 26일 |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을 관람했다. 켄 스콧(Ken Scott. 1970-) 감독, 다누쉬(Dhanush. 1983-) 주연이고 영화의 원제는 The Extraordinary Journey of the Fakir이고 제작국이 프랑스로 되어 있어서 영화 속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불어인가 생각하였으나 의외로 영어였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로만 푸에르토라스(Romain Puertolas. 1975-)의 The Extraordinary Journey of the Fakir Who Got Trapped in an Ikea Wardrobe(2013)이고 프랑스에서 1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고 한다. 국내 개봉 제목은 원작에 보다 가깝다고 할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