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By 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 2012년 8월 20일 |
![감상평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https://img.zoomtrend.com/2012/08/20/a0033667_5030e16ac9b8f.jpg)
확실히 한국영화는 날이 갈수록 재밌어집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포스터에 대놓고 오락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만큼 진지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유머에 특화된 배우들이 다수 배치된 만큼 재미는 확실합니다. 사실 초반에는 조금 루즈한 감이 있지만 후반부에서는 연달아 빵빵 터지는 코미디는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 나올수 있도록 해줍니다. 쿠키영상도 무려 3개나 준비되어 있어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는 기분이랄까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포스터에선 민효린씨가 매인급으로 나오지만 사실 민효린씨보다 이채영씨가 더 비중이 크다던가 성동일씨의 빵빵 터지는 드립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출연 빈도가 약했다던가 (물론 성동일씨가 나올때마다 웃음보
어차피 사극이 가공fiction이라면
By 고리아이 역사공부방 : Corean Clio | 2013년 5월 26일 |
![어차피 사극이 가공fiction이라면](https://img.zoomtrend.com/2013/05/26/a0105862_51a17fac8d889.jpg)
배운 게 도둑질이고, 개눈에는 똥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니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다 보니 눈에 사극만이 흥미롭게 들어오네영 어차피 사극이 가공fiction이라면 이 정도 발칙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영 어젯밤 바보상자 유선 방송에서 공개한 "유어 하이니스"(2011)를 보면서 내내 느낀 감정이어영 배우들 또한 제법 낯익은 얼굴도 보이네영 브이포벤데타(2005)에서 이비 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먼을 비롯하여 밴드오브브라더스(2001)에서 리처드 윈터스 배역을 맡은 데미안 루이스도 보여영 그러고 보면, 스파르타쿠스(2010)가 우리에게 공개된 뒤, 그것을 따라 한 야차(2010)라는 사극이 있던 것으로 기억해영 억지로 끌어들인다면 "유어 하이니스"에 견줄 사극이라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정도라 하겠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판 '도둑들'의 가족형 코미디
By ML江湖.. | 2012년 8월 10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판 '도둑들'의 가족형 코미디](https://img.zoomtrend.com/2012/08/10/a0106573_502437a0ea6f0.jpg)
연이은 폭염을 강타할 올여름 최고의 오락 사극 블록버스터라 호기좋게 나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개봉했다. 그만의 부담없는 코미디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차태현'의 첫 사극 도전 영화라는 점에서, 또 그를 위시해 여러명의 주연같은 조연들이 합세해 조선시대에 금보다 더 귀한 얼음을 털었다니, 이건 딱 봐도 조선판 <도둑들>이었다. 위 포스터만 봐도 이 영화의 느낌이 그랬다. 현대판 영화 <도둑들>이 액션스럽게 정극으로 극의 재미를 돋군 오락무비였다면, 여기 조선판 <도둑들>들은 정극임에도 마치 촌극처럼 전개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코미디물로써 방점을 찍었다. 절대 성인물스럽지 않게 남녀노소 코흘리개 아이가 봐도 좋을 만큼, 영화는 타겟층을 폭넓게 잡았다
2012년 개봉작 한국 박스오피스 TOP10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1월 2일 |
![2012년 개봉작 한국 박스오피스 TOP10](https://img.zoomtrend.com/2013/01/02/a0015808_50e37a872092d.jpg)
올해, 북미와 해외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가 끝나서 2012년 한해 동안 가장 흥행한 영화들의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쪽도 10위까지 소개합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도둑들'입니다. 대규모 상영관 점유 문제로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캐스팅부터 시작해서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 되었죠. 한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괴물'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1298만 3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36억 6천만원을 넘었습니다. (배급사 집계로는 1300만을 넘었습니다) 2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였습니다. 이것도 '도둑들' 이상으로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