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엔드 게임
By DID U MISS ME ? | 2019년 5월 4일 |
하고 싶은 이야기도 엄청 많고, 그것과 별개로 해야만 하는 이야기 역시도 엄청 많은 작품. 제작 단계에서 소식 들었을 땐 <인피니티 워>와 거의 연작 아닌 연작 구성이란 생각이 들어서, 과연 톤 조절이 얼마나 통일 되어있을까가 궁금했었다. 근데 막상 본 작품은, <인피니티 워>랑만 묶기엔 너무나 방대하다. 이건 그냥 MCU 영화 총정리인 거잖아. 열려라, 스포천국! 영화 튼지 얼마나 됐다고 10년을 끌어온 메인 빌런의 목을 댕강 자르며 시작하는 오프닝이 참으로 대쪽같다. 그러면서도 일종의 선언 같더라. '이 영화를 어떻게 상상하셨든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정도의 느낌. 아니, 막말로 시간 여행 같은 거 할 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우주 대마왕을 죽
영화 Amazing Spiderman
By Forgotten Melodies | 2012년 7월 5일 |
개봉일날 챙겨봤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제서야 후기. the Social Network 에서 '오, 귀여운 청년이다!' 라고 눈에 넣어뒀던 앤드류 가필드가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깜짝 놀랐었다. 어어어, 21세기 들어 이미 세 번이나 스파이더 맨 = 피터 파커 = 토비 맥과이어 = 루저루저 가 진행되어 이 이미지를 깨기는 쉽지 않을텐데?! 엠바고 걸리긴 했지만 먼저 시사회 다녀온 사람들이 한두마디 씩 흘리는 이야기로는 '이전편이 더 낫다/ 스파이더맨이 어려지긴 했다' 뭐 이 정도만 확인이 가능했을 뿐이고. 그 때부터는 섣부른 추측을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라도 귀를 닫아야만 했었다. 그리고 내 눈의 결론은, '주변의 평가보다는 좋았어, 앞부분이 지루하지 않았다고는 말
구스범스 - 적당히 신나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월 16일 |
신작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기는 하죠. 게다가 이번주는 두 편인 모두 상당핝 예술 영화 라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의 영화들이 끼어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런 저런 영화는 떨궈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렇게 떨구고 나서도 세 편 이더군요. 그중 제일 약한게 지금 이야기 하는 영화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도 빼버릴까 했는데, 이상하게 땡기더라구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롭 레터맨에 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몬스터 VS 에이리언이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이 그냥 그럭저럭 재미있었다는 점 정도입니다. 이후에 해당 작품의 할로윈 에피소드에도 뭔가 들어가 있긴 한데, 해당 작품은
프라이버시 - 본인이 가진 매력 이상을 넘보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3월 23일 |
솔직히 말 해서 이 영화가 개봉할거라는 생각은 거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싶었죠. 사실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최근에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개봉 날짜만 잡아놓고 엉터리로 개봉 시간만 넣은 다음, 정작 상영은 안 하는 상황도 있고 말입니다. 전 그런 영화가 정말 싫어서 말이죠.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안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오프닝을 쓰는 입장에서 말이죠. 보통은 이렇게 하고 사라지는 영화는 정말 짜증나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할 거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의 정보를 본게 작년 중반인가 그런데, 이 영화가 그동안 아무 이야기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국내 개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