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이 나라는..
By 밥상뒤집기의 개판뒤 전멸 | 2014년 2월 16일 |
어제의 일이 여러모로 사회에 쇼크를 몰고올건 뭐 뻔한얘기입니다. 심석희 은메달 얘기를 언론이 애써 열심히 하는편이지만 역시 빅토르 안이 금메달 딴거에 사람들이 시선이 쏠려있죠. (물론 심석희 선수는 잘했습니다. 안그래도 동네사람이라 그와중에 주홍글씨로 살생부에 서호진이니 최광복코치니 이런저런 사람이 마녀사냥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와중엔 정말 지탄 받아야할 사람은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반응이 격해지고 있죠. 솔직히 좀 보기 안좋습니다. 하지만 이 기세는 멈추지않겠죠. 근데 빅토르 안의 어찌보면 '사건'이 터지고 나니까 생각나는게 있더군요. 이 나라의 군계일학의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어느 한명 순탄한 생활을 한사람이 없군요. 김연아는 빙신연맹이 해준게 무엇하나 없는건 뭐 너무도
[동영상] 김연아 레미제라블.. 넋 놓고 봤네요 ㅠㅠ (+시상식)
By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 | 2013년 3월 17일 |
우리나라 스포츠 협회는 선수들까기 바쁜데.. 에휴..열심히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상식에서 애국가 합창 감동이네요 ㅠㅠ
여왕의 귀환
By 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다른 세계 | 2013년 3월 18일 |
여왕님 복귀하셨다. 대체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2013년 세계선수권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2013년 세계선수권 프리, 레미제라블 이런 선수가 나온지 벌써 어언 몇 년 째인데 아직도 '막눈인 내눈으로 보기에도' 어쩌구 하는 말을 한다면, 그건 뭔가 동시대인으로써 굴러들어온 행운을 걷어차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아가 인간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는 거라고까지 악담해 줄테다. 눈은 달아놨다가 뭐에 쓰냐. 스케이트를 타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보라는 건데. 여하튼 수사학적이 아니라 정말로 이 프로그램이 넘사벽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려면 그냥 이걸 여러 번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와 관심이 있다면, 1. 같은 날 경쟁한
김연아 2013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3월 17일 |
2위와 3위는 사람. 김연아는 여신. 레벨이 다르니까 감상의 포인트도 달라진다. 몇개 실패하나 저건 성공시킬까 조마조마한 아사마 마오와는 달리 김연아는 점프 직전의 손짓, 발끝까지 아름다워. 엔딩 직전에 이미 쏟아져나오는 함성. 넘사벽이라는 단어가 이보다 더 적절할까. 아오, 정말 신기해.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지. 사람이 아니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