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스' 속편이 무려 30년만에 제작된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4년 4월 7일 |
1985년작 '구니스'의 후속편이 30년만에 제작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리처드 도너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만들 거라고 답변했다는군요. 저 옛날옛적 포스터를 보면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것 같지만, 그는 각본과 제작을 맡았고 연출은 리처드 도너가 했죠. 속편이 제작된다면 이번에도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전 영화보다는 재믹스 게임(정확히는 MSX겠지만, 당시의 저한테는 재믹스)으로 먼저 접했고 나중에 영화가 나온걸 보고 '으잉?'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을 처음 해본 것도, 영화를 본 것도 어릴 적의 일이지만 아직도 BGM을 기억하고 있어요. 당시 주인공으로 나왔던 아역 배우들 중 지금도 활동해서 제가 이름을 딱 들으면 아는 배우는 조슈 브롤린과 숀 애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 국내 포스터와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2월 18일 |
솔직히 저는 뮤지컬 영화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솔직히 이 작품을 좀 피해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보고 싶닺는 생가깅 그렇게 강하게 들지 않아서 말이죠. 솔직히 뮤지컬 영화는 보고 있으면 어딘가 오글거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말이죠. 하지만 아무래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피해가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오랜만에 스필버그 영화이다 보니 피해갈 수 없는 것도 있기는 하구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의외로 상당히 좋아보이긴 합니다.
쥬라기 공원, 1993
By DID U MISS ME ? | 2022년 5월 30일 |
전설이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특수효과의 역사는 물론이고 영화사 그 자체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거대한 영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게 있어서 정말이지 소중하다 못해 기쁜 영화. 근데 정작 영화는 존나 호러. 물론 원작자인 마이클 클라이튼의 공이 엄청나게 큰 거지만, 어쨌거나 호박 안에 갇힌 모기를 통해 공룡들을 부활 시킨다는 아이디어는 진짜 언제 봐도 개쩐다. 지금 와서야 그게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지만 알게 뭐야.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는 그럴 듯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덕목으로 여겨지니까. 소위 대단한 구라. 영화 연출적으로는 정보를 존나 잘 주는 영화라는 점이 세련됐다. 오프닝에서 랩터와 티렉스 언급을 한 뒤 이후 등장시키는 전개라든가, 초반
A.I. (2001)의 마지막 15분에 대해.
By 10.21Hz 과대망상적전파탑 | 2014년 3월 9일 |
A.I.의 마지막 15분은 얼핏 보면 이치에 맞지 않고, 그렇게 많은 제약을 걸면서도 결국은 죽은 자를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판타지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A.I.에서 데이비드는 피노키와와 달리 어떻게 해도 진짜 사람은 될 수 없다. 이 영화엔 분명히 넘을 수 없는 선이 있고, 그것이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즉, 인간이란 유한한 존재의 한계, 그리고 또한 로봇이란 존재의 한계에 엄밀한 선이 그어져 있다. 헌데, 마지막에 죽은 인간이 살아 돌아온다면, 그것은 인간이란 한계의 선을 넘기 때문에 이치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판타지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마지막 15분이 필요없다고는 생각치 않는다.왜냐하면, A.I.는 처음부터 잔혹한 판타지 영화이기 때문이다. A.I.에서 데이비드의 마지막 소원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