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무겁고 슬픈 소재지만 신선한 전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9월 9일 |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들 <파수꾼>,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한공주>를 잇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문제작 <영도> 특별시사회에 피아노제자와 다녀왔다. 유세윤, 오지헌 등 유난히 많은 개그맨들이 객석에 자리하여 출연자 중 개그맨 출신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는데, 암튼 다른 시사회 때와는 조금은 새로운 재미가 있었다. 손승웅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은 후 방금 무대인사에서 선한 인상으로 인사를 했던 그 배우가 맞나 싶게 주인공 태인호의 심상치 않은 눈빛 연기가 영화 시작부터 강렬했다. 주인공 이름이자 부산 '영도'가 제목이면서 영어 표기로는 'Shadow Island' 라고 되어있어 다의적이며 묵직한 의미의 암시가 느껴졌는데 이야
강동원 떴다! 설계자 출연진 정보 엑시던트 한국 스릴러 영화
By 리쓰남의 영화수목금 | 2024년 4월 26일 |
<앙리 앙리> 어른을 위한 예쁜 퍼즐식 동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0월 30일 |
<아멜리에>를 잇는 판타지 로맨스 <앙리 앙리> 시사회를 옛제자님과 보고 왔다. 수녀원 고아 출신의 순수남 '앙리'는 '기, 승, 전구' 즉 세상을 밝히는 전구 밖에 모르는 순진무구 청년이다. 그가 홀홀단신 새롭게 삶을 시작하면서 우연하게 만나게 되는 조명가게 동료와 그림같은 저택에서 사는 괴팍한 노인과 공주급 미모의 극장 매표원 등 주변 이웃과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신기하고 아기자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착하고 에쁜 판타지가 이어졌다. 한 가지 특출난 재능의 소유자 주인공 앙리가 꿋꿋하게 외길인생을 긍정의 마음으로 밀고 가면서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랑하며 스스로 그들의 빛이 되어 밝은 빛을 전하는 섬세하고 귀엽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인물 각각의 절절한 사연들을 오고 가며 상
<잭 리처:네버 고 백> 깔끔한 톰 크루즈 액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11월 9일 |
떠돌이 전직 군인 해결사 두 번째 이야기 <잭 리처:네버 고 백> 시사회를 다녀왔다. 군 내부의 음모와 비리에 휘말리게 된 주인공이 사건에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순식간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이내 막힘없고 빠른 질주의 활약상이 초반부터 펼쳐졌다. 다소 식상한 설정의 인물 조합이긴 하지만 한 조가 된 <어벤져스>에서 이미 눈도장 찍은 미모의 화끈한 여성 액션 코비 스멀더스와 골치 덩어리 소녀의 여정이 흥미롭게 전개되었다. 빠른 판단력과 비상한 두뇌에 깔끔한 액션이 강렬한 잭도 지칠줄을 모르지만 인정사정 없이 끈질기게 쫓아오는 악당 패거리들의 집요함도 만만치 않게 그려졌다. 다만 가장 센 대결 상대의 캐스팅이 살짝 아쉬웠으며 아기자기한 위기를 위한 장치라고 하나 엉성함이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