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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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빈에 대하여
이 영화를 논할때 빠짐없이 언급되는 '모성'이란 단어를, 내 경우에 영화를 보면서는 떠올리지 않았다. 케빈의 '왜'라는 것, 에바 스스로도 느끼지 못한 자기행동 근저의 결핍이 무엇인지는 영화를 보며 읽을 수 있었는데, 그게 모성이라고는 생각을 안한 것이다. 지금도 그렇다. 모성이 자녀에 대한 사랑 그 자체라고 한다면, 에바는 모성이 잘려나간 엄마가 아니라 모성의 보편적인 형태를 일부 받아들이지 못한 엄마라고 느껴진다. 어쩌면 곡해일 수도 있는데, 사실은 이렇게나 영화를 완벽하게 봤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오랜만이다. 아... 케빈ㅜㅜ 천하의 후레자식인데 미워할수가 없어... 대단한 영화였고 감탄했다. 참으로 그려내기도, 공감을 끌어내기도 어려운 입장의 인물들인데 그 복잡미묘한 인생으로 관객을 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