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했던 김대중마라톤 대회
By 삶의 흔적 | 2017년 12월 16일 |
![아주 특별했던 김대중마라톤 대회](https://img.zoomtrend.com/2017/12/16/d0051804_5a35ad1646a69.jpg)
아주 특별했던 김대중마라톤 대회(2017/12/10)일년내내 어디에선가는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중 한 겨울인 12월에 열리는 대회는 시즌을 마감하는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대개 기록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다. 그래서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마라톤 대회 하프를 선택했다. 11월의 중앙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갱신한 아내의 경우는 마무리 성격이 특히 강했고 고작 10킬로 대회 출전기록이 유일했던 나로서는 새로운 도전의 성격도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와 있었다. SRT를 타고 내려가는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장거리 달리기의 요체가 효율적인 체열 방출에 있기 때문에 비 자체는 마라톤의 장애요소가 아니지만 추운 겨울날 시작부터 비를 맞고 뛰고 싶지 않은 것도 인지상정이다. DJ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