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의 바다, 다대포
By 지금 이대로 :) | 2017년 5월 7일 |
지난 3월에 부산에 오고, 정신없이 두 달이 흘렀다. 두 달정도는 정신없이 흘렀다고 할 수 없나? 잘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에 다대포에 다녀왔다. 그 사이 다대포에 1호선 연장공사가 끝났고, 수변공원도 멋지게 조성되어 있었다. 다대포하면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다른 재미없고 잔잔한 바다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의 다대포행은 그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탁 트여있는 넓은 바다와 넓~~은 모래사장, 그리고 깨끗한 갯벌은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고, 생각보다 세찬 바람과 파도를 이용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활력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감정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게 하는 멋진 곳이었다. 아마 해가 질 때는 더 멋있겠지. 부산이 고향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부산은 정말 멋진 곳이다.
대구, 부산을 거쳐 거제까지(2)
By 전기위험 | 2018년 5월 3일 |
(지난 포스팅)에 이어, 거제로 넘어가는 중 버스에서 한 컷. 다대포에서 2시 40분쯤 열차를 탑승해서, 다시 하단역으로 돌아온 건 3시가 약간 안 되어서였다. 넓디 넓은 부산을 생각하면 하단이나 다대포나 거기가 거기 같지만, 몰운대와 하단역 사이의 직선 거리는 7km에 가깝다. 이때껏 몰운대를 안 와본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감천문화마을에 가 본 것도 한 다섯 번째 방문에서였으니. 혹시나 3시 5분 버스를 못 탈까 걱정이 되었다. 버스 시간은 아슬아슬하게 맞았지만 주말에는 곧잘 만차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였다. 다행히 만차가 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만차에 가까운 승차율이었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부산과 거제는 1시간 내로 오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자연히 교류가 많아질 수 밖에 없
부산 다대포 카페 이지요661 바다뷰카페 후기
By 김케터의 동행 | 2024년 5월 28일 |
도시여행#13 - 부산 다대포
By A Whiter Shade of Pale | 2013년 8월 28일 |
2013년 8월의 어느날 여행이라고 하기엔 뭔가 짧은 듯. 커다란 계획없이 나선 행선지이다.그다음주부터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돈의 노예로 들어서는 나날이기에, 마지막 주중의 백수날을 그냥 집에서 보내긴 싫어서, 새로산 자전거(흰둥이, 미니벨로)를 타고 떠나본다. 평소에 가고자 했던 부산의 끝. 다대포. 3호선 지하철을 타고, 부산의 강서구청에서 내려, 낙동강자전거길을 달려 을숙도까지 간 후, 을숙도에서 다시 자전거길로 다대포까지 가는 여정이다. 총 코스는 왕복 한 70킬로?? ㅎㅎ 다만, 한 여름의 무더운 날이라 .... 속도는 더딜 것이다. 강서구청에 내려, 낙동강의 서쪽. 낙동강자전거길에 올라선다. 출발하기 전에 한 컷! 강서구청에서 내려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