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번째이자 마지막 여행 저널
By A Pint of Pimm's | 2018년 4월 4일 |
언젠가 밸리에 올라온 여행 저널 포스팅을 보고, 나도 저런 거 있었는데 싶어서 친정집에서 여행 저널을 찾아냈다.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읽어보니, 내가 그때 참 뭘 몰랐었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여러 모로 많이 바뀌었구나 싶기도 하고, 그때도 글씨는 참 성의없게 썼구나 싶기도 해서 웃음이 났다. 그땐 그랬었지~~ 를 한 번 들어보세요~ ㅋㅋ 내 첫 번째 해외여행지는 중국이었다. 당시 중국역사도 배우고,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인과 썸도- _- 탔던 내게 행선지는 별로 고민거리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때만해도 아직 여타 여행지에 비해서 비용이 상당히 저렴했던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저널은 그냥 평범한 공책이었다. 원래 노랑, 빨강 같은 원색을 좋아해서 역시나 쨍한 주황색의 표지도 마음에 들었지만,
홋카이도 가족여행. 여행준비 이것저것
By 4th Dimension | 2018년 4월 30일 |
이 글 마지막에 '또 올게' 라고 적었었다. 빈말은 아니었지만 저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삶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해외는 커녕 국내여행도 일정에 벌벌 떨면서 다녀와야 할만큼. 엄마 소원 중 하나가 아들이랑 해외여행 한 번 가보기였다는데, 혼자 가기도 벅찬 마당에 모시고 갈 수 있겠냐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두 해가 지났고 여유가 좀 생겼다. 나도 다른 가족들도 일주일 정도는 휴가가 다들 나서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다. 처음에 생각했던 게 아부지가 계속 말씀하시던 장가계였는데, 출발지를 부산으로 하고 나니 일정도 비행기편도 너무 고르기가 까다로워져서 다음으로 미뤘다. 가능하면 현지에서 쭉 관광하는 쪽으로 하고 싶었는데, 북경에 숙소 잡고서 중국 국내선 타고 날아갔다 오는 게 대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중문화 발표회 테라다 인터뷰
By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2016년 1월 31일 |
2년 전에 업무 차 대만에 왔다가 중화권에 로컬라이징 출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반다이남코 대만 직원 중에 에 슈퍼로봇대전 팬인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하게 되었다. 시나리오 현지화는 반다이남코 대만 여러분들이 담당. PV 영상은 준비를 못해서 일본어로 나왔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중국어로 나올 것. 텍스트만 중문화이고 음성은 일본어 그대로다. 15화 맵은 타이페이에 의문의 적이 나타나 강룡전대가 출격하는 시나리오. 2년 전에 왔을 때 마침 이번 작품의 스토리를 작성 중이었기 때문에 이참에 대만을 넣어보자 싶어서 그때 조사해둔 자료로 맵을 만들었다. (화면에 라프트크란즈,볼랜트로 추정되는 기체가 비치자) 실수로 아직 공개 안한 로봇이 실수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