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비쥬얼이 전부는 아니다 / 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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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이라는제목을 처음 접했던 것은 2001년의 여름 어느날. 애니메이션의 제목으로 들었다. 그때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보았던 인랑.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빨강망토 이야기와 늑대가 되어버릴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의 이야기 정도만 기억난다. 정치적 혼란기의 일본이 배경이었고, 이런 혼란기에 정세 안정을 위해 특기대라는 경창 특수부대를 조직하게 강경 진압을 하는 이야기이다.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자 그런 강경 진압의 문제점들이 자꾸만 부각되었고 이것을 특기대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우기 위한 공안의 공작과 그것을 역이용하는 특기대의 이야기가 그 큰 줄거리이다. 얼마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인랑도 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의 통일이 결정 된 시점에서 그 과도기에 발생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