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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하
이번 달에는 영화를 많이 못 봤는데 그래도 를 봤으니까 됐다. 뉴욕에 사는, 예술(하고 싶어)하는 27살 여자의 이야기다. 주인공 프란시스는 무용수를 꿈꾸지만 현실은 무용단의 견습 단원으로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그저 겨우 월세 내기 바쁘다. 화려한 대도시에 살고 주위에 부잣집 출신 예술가 친구들도 많지만 정작 그녀는 먹고 살기도 힘든 처지인 데다가, 남친이랑 깨진 후로 장기간 솔로로 지내느라 '안 생겨요(undatable)'라는 별명까지 얻고 말았다. (undatable을 '안 생겨요'로 번역한 번역가의 센스에 정말 감탄!) 애인도 떠나고 일도 안 풀리고 가장 친한 친구와도 멀어지고. 27세 프란시스의 삶은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과 절망의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