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Rusalka: Ozero myortvykh.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7월 16일 |
2018년에 러시아 연방에서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한국에서는 2019년 7월에 소리소문 없이 IP TV로 개봉했다. 내용은 ‘마리나’와 결혼을 앞둔 ‘로마’가 호숫가 근처의 폐가에서 친구들이 준비한 총각파티를 마다하고 혼자 나가서 호숫가에서 수영을 하던 중. 왠 낯선 여자를 만나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끌려 키스를 한 이후. 악몽에 시달리고 몸이 쇠약해졌는데. 그 여자가 실은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한 젊은 여자가 물귀신이 된다는 전설에 나오는 ‘인어(루살카)’로서 로마를 차지하기 위해 수를 쓰던 것이고. 로마의 약혼녀가 그를 지키기 위해 루살카와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영제가 ‘머메이드: 레이크 오브 데드’라서 한국 개봉판 제목이 머
이누가미의 악령 (犬神の悪霊.197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9월 11일 |
1977년에 토에이에서 여죄수 사소리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토 슌야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우라늄 기사인 카노 류지가 동료들과 함께 우라늄 광산이 있는 지방의 한 촌에 방문해 탐사 및 채굴 작업을 했는데 숲길을 지나다 작은 사당을 부수고 개 한 마리를 치여 죽인 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고는 마을 촌장 고조 켄모치의 딸 레이코와 결혼을 하게 됐는데.. 동료들이 하나 둘씩 개의 저주에 걸린 듯 죽어나가고 아내 레이코까지 미쳐서 죽어 류지 홀로 마을에 돌아왔다가 마을 대대로 이누가미의 가계라 주변의 모든 불행이 그들 소행이라고 배척 받는 타루미즈 일가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메인 소재인 ‘이누가미’는 개의 령이다. 인간이 특별한 주술을 통해 의도적으로
귀맹각(鬼掹腳.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10월 27일 |
1988년에 홍콩에서 홍금보 감독이 만든 코믹 호러 영화. 홍금보는 감독만 맡고 배우로 출현하지는 않았지만, 우마, 오요한, 원화, 종발, 진우, 누남광 등등 친숙한 배우들이 출현한다. 내용은 중국 청나라 시대 때 간통을 저지른 남녀 중 여자는 쫓겨나서 실성한 채 돌아다니다가 실종되고, 남자는 침저롱 형벌을 받아 물에 빠져 익사하는데 그로부터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난 뒤. 1988년 현대 홍콩 해안 마을에서 수영을 하던 여자가 익사체로 발견된 이후 해안 경찰서의 왕소명, 노후자, 서만 서장, 백 경관 등 4명의 일행이 사건의 주범인 땅귀신, 물귀신과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침저롱(浸猪笼)은 잠길 ‘침’, 돼지 ‘저’, 대바구니 ‘롱’자를 쓰는 말로 돼지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대나무
구혼강두(勾魂降頭.197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0월 1일 |
1976년에 쇼 브라더스에서 하몽화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시리즈물로서의 연관성은 없지만 1년 전에 같은 제작사에서 같은 감독이 만든 ‘강두’의 후속작에 가깝다. 그래서 원제는 구혼강두고, 영제는 ‘블랙 매직 2’다. (전작 강두의 영제가 ‘블랙 매직’이었다) 내용은 말레이시아의 흑마술사 장콩이 현대 홍콩으로 건너와 살면서 흑마술을 사용해 여자를 겁간하고 사람을 죽이며 죽은 시체를 귀신으로 되살려 사역하는 등 패악을 저지르는데 그 사실을 알아차린 장핑이 장콩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전작이 주살 치정극이었다면 본작은 주술 NTR로 유난히 성적인 요소를 강화시켰다. 장콩의 기본 주술 원리가 여자의 가슴을 빨아 모유를 마시는 것이고, 음모를 깎아 주술 재료로 사용하며 심지어 최면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