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홍콩영화] 여룡공무
By 모듈러디자인 (Modular Design) 연구 | 2016년 2월 14일 |
여룡공무감독왕정출연유덕화, 장민, 엽덕한, 오맹달개봉1991 홍콩평점리뷰보기유덕화, 장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재벌 총수인 유덕화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촌과의 결혼을 밀어부치는 어머니 등살에어쩔 수 없이 떠난 요트 여행에서 뜻밖의 사고로, 바다에 빠지고, 중국 본토에 표류하다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모녀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어설픈 연기를 하는 유덕화를 마구 부려먹는 주인 아주머니와 달리, 상냥하게 대해주는 주인 아줌마 딸 장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뭐 예상은 가겠지만,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유덕화와 장민의 사랑은 극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유쾌한 영화로 가볍게 보기 좋고,유덕화와 장민의 젊은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모듈러 디자인작가김진회출판한언발매201
귀파사(鬼巴士.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18일 |
1995년에 ‘당위성’ 감독이 만든 홍콩산 호러 영화. ‘임달화’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면도칼을 사용해 지갑을 터는 소매치기 ‘마이클’이 버스 사고로 연인 ‘친링’을 잃었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사고 난 버스와 같은 노선의 다른 버스가 죽은 귀신들이 탑승해 계속 사고가 발생하자, 버스 회사에서 귀신을 보고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대협’을 새로운 버스 기사로 임명하고. 대협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귀신은 성불하지만 몇몇 귀신이 계속 남은 상태에서 친링의 귀신이 그에게 도움을 청해 마이클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거 회상은 마이클과 친링 커플 생전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현재는 마이클이 폭력 조직의 위협을 받고 친구인 앤디, 레오를 잃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 받는 상황에서
익사일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13일 |
세간의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분명 매혹적인 장면들이 있다. 특히 중반부 야매 진료소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은 장예모의 <영웅>의 형형색색 천 사이에서 벌어졌던 검무를 건파이트 버전으로 옮겨온 듯하다.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일종의 격조까지도 느껴지는 절경. 근데 그럼 뭐하냐고. 그냥 영화 전체가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하고 있는 건데. 애초에 영화가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이야기가 없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진행이 즉흥적으로 보이고, 인물들 간의 관계 역시도 뜬구름 잡는 듯 실체 없는 설명들 뿐. 심지어 후반부 호텔 실내에서 벌어지는 공멸의 총격전 역시도 쉽게 동의할 수 없는 허세 가득한 묘사가 영화를 거북하게 만든다. 동전 던지기나 깡통 차기, 주먹 보다 더 많이 나가는 총알 세례, 하모니카 연
서유기 - 선리기연, 1994
By DID U MISS ME ? | 2021년 1월 3일 |
<서유기 - 월광보합>과 한쌍의 페어를 이루는 작품. 서로 전편 + 속편 관계를 이룬다기 보다는 연작 구성에 더 가까운 관계라 2편 또는 2탄이라는 느낌보다 그냥 2부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영화의 장단점은 <월광보합>의 그것과 거의 똑같다. 그래서 그 쪽 관련해서는 더 길게 할 말이 없고, 대신 이 영화의 가장 메인 테마가 되는 일종의 멜로 드라마 관련해 아주 조금만 언급하고 싶다. 그렇다, 여의봉 든 '손오공'이 깽판치며 '우마왕' 날려버리는 액션 무협 영화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멜로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고 또 그게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애초 '지존보'가 월광보합을 통해 시간 여행을 시도한 이유 자체가 '백정정'을 구하기 위해서였잖나. 그럼 가장 잘 묘사했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