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발명 The Invention Of Lying (2009)
By 멧가비 | 2018년 7월 30일 |
![거짓말의 발명 The Invention Of Lying (2009)](https://img.zoomtrend.com/2018/07/30/a0317057_5b5e59e50df32.jpg)
이 영화 처음 봤을 때의 뒷통수 맞은 기분. 거짓말이 없는 세상에 대한 코미디라고? 여기서 나는 도라에몽을 떠올린다. 작중에서 (당연히) 묘사하진 않으나 작품 속 도라에몽의 초월적인 도구들은 독자로 하여금 그 이상의 상상을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늘 있었다.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보고 나는 딱 도라에몽을 떠올렸다. 그러나 주인공 마크가 길에서 만난 여자에게 거짓말을 해 섹스 문턱 까지 왔으나 이내 포기하는 부분. 시발 영화가 나한테 꿀밤을 멕였다. 영화가 나한테 "이 새끼야 너도 그 생각했지?" 라고 비웃으면서 눈을 흘기는 기분. 뒷통수를 그렇게 맞는다. 영화는 화장실 유머로 점철되는 쉬운 길을 가는 대신, 거짓말이라는 것의 개념을 고찰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사는 현실 세상의 가장 큰
분노와 죽음, 윌리엄스 [앵그리스트 맨]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7월 6일 |
![분노와 죽음, 윌리엄스 [앵그리스트 맨]](https://img.zoomtrend.com/2017/07/06/b0116870_595e49739ea4f.jpg)
메멘토모리는 드라마에서 정말 지겹게 쓰던 주제다. 어찌나 지겹게 썼는지, 엥간하지 않고선 지겹다고 야유를 받을 정도다. [앵그리스트 맨]은 그런 영화다. 메멘토모리 물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는 영화. 다만, 주인공이 분노조절장애가 있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화를 내는 인물이라는 점이 다르다. 자칫 마냥 삶은 행복하다는 주제에 걸맞게 행복주의로 가거나, 가족주의로 가거나, 아니면 좀 침울하게 나아갈 수 있었는데 캐릭터의 분노와 쏟아지는 폭언이 묘하게 사람 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동시에 성급한 성격덕에 극을 지지부진하지 이끌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한다. 다만, 너무 메멘토모리와 드라마에 치우치지 않고 좀 더 개성적이고 폭발력있게 나아갔다면 기존의 메멘토모리 물과는 다른 색다른 스타일의 영화
[애니감상] 인사이드 아웃 & 미니언즈
By ♣ DOMVS...DINOSAVRIA | 2015년 8월 16일 |
![[애니감상] 인사이드 아웃 & 미니언즈](https://img.zoomtrend.com/2015/08/16/c0032329_55d0a00f873a3.jpg)
(※주의 : 결말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이른날에 한꺼번에 애니메이션 두편을 보기로 했습니다. 모두 더빙판이었습니다.자막판은 너무 이른 아침말곤 개봉하는 곳이 없어 기왕에 성우분들의 연기를 듣고 싶어 감상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되고 난 후, 너무 지나치게 성인취향 컨텐츠로 감정적으로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조금이라도 동심을 유지하기 위해선 픽사나 그 외의 미국-유럽애니를 감상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지라... 시간을 냈죠! <- ☆☆) <인사이드 아웃> (출처 : 네이버 영화) 1. 픽사를 재기 성공시킨 작품이라는 소식을 듣고 감상했는데...말 그대로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로 이어지는 스토리 덕에 재밌는 모험이 되었습니다.사람의 몸과 정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