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Prometheus, 2012)
By bluebucket717 | 2012년 10월 18일 |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2012)](https://img.zoomtrend.com/2012/10/18/e0125509_507ec3ecb001f.jpg)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2012) 감독 : 리들리스콧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누미 라파스, 샤를리즈 테론 (※스포있음) 장인정신을 가진 헐리우드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만든 블록버스터 답게 프로메테우스는 영화속 거대한 CG스케일을 뛰어넘는 심오한 숙제를 우리에게 던져주려 한다. 영화속에서는 창조하는 주체와 창조된 객체의 관계가 반복적으로 되풀이 된다. 엔지니어는 인간을 만들고, 인간인 웨이랜드는 인조인간 데이빗을 만든다. 덧붙여 그는 아버지에게 적대적인 딸도 갖고 있다. 데이빗은 엘리자베스에게 트릴로바이트를 잉태시키고, 트릴로바이트는 엔지니어의 몸채를 통해 디컨을 만들어내고, 엘리자베스는 날아간 데이빗의 목을 회수하여 생명연장을 시킨다. 창조자가 피조물이며 피조물이 창조자가 되는
팝 컬쳐 덕후가 향후 겪어야할 운명
By DID U MISS ME ? | 2018년 8월 29일 |
<시빌 워>를 통해 MCU에 입성해 이제 어느 정도 짬이 차고있는 아기 거미군. 그는 대중문화 덕후로도 유명하다. 적과 싸우는 내내 쉴새없이 대중문화 레퍼런스를 읊어대는 게 그 매력.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제국의 역습> 속 호스 전투 장면을 언급 하기도 하고, 방과후 활동으로 베프와의 '죽음의 별' 레고 조립 약속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이 세계관에도 <스타워즈>라는 영화가 존재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오리지널 삼부작과 더불어 프리퀄 삼부작도 이 세계 속에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피터도 당연히 봤을텐데- ......? 이걸 못 봤을 리가. 하긴, 생각해보면 아직 피터와 닉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구나. 만나면 아마 염동력 포
프로메테우스
By 私と契約してうちの社員になってよ! | 2012년 6월 18일 |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 좋아합니다. 지적설계론인가 진화론인가... 하는 담론? 뭐 이 영화는 그런거 없고 걍 지적설계론 ㄳ 그렇지만 인간이 왜 생겨났고, 존재자체에 의의는 있는가 하는 의문을 던지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단연코 이 영화를 (기독교적)창조론자와 같이 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여자친구 달래느라 혼났음... 저는 재미나게 봤는데, 사실 영화가 난잡한 것은 사실이라서(ㅋㅋㅋ) 그러한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간에 알려진대로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철학적이고(에일리언 1편이 인류의 기원이나 그 창조주에 대한 철학적 의문을 던지지는 않았으니까), 게다가 애매모호합니다. 이는 감독 자신도 부정하는 대로 '프리퀄도 리부트도 아닌', 설정차용한 별개의 패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