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Re:Cyborg 시사회 후기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5월 12일 |
1. 잊기 전에 적어둬야겠다. 정말로 했어야 하는 말은 저번에 짧게 적은 글에 적어놓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2. 전제로 난 이 시리즈를 전혀 모른다. 따라서 올드 팬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원작에 대한 선행지식을 배경으로 하는 비판은 불가능하다. 난 정말로 순수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서 보았고 말 그대로 내가 본 것에 대해서만 말하자고 한다. 3. 먼저 좋은 점을 말하자면 일본의 3D 애니메이션도 나쁘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이다. 시사회에서는 아예 3D 안경을 끼고 봤는데 특정 씬들, 특히 맨 처음 프랑소와즈가 죠의 위치를 특정해 내면서 차례차례 여러 개의 창들이 떠올랐다가 사라지고 점점 더 일본 지도가 확대되어가는 고전적인 씬의 경우 최대한 3D라는 것을 잘 활용
마견 라이너 0011 변신하라! (魔犬ライナー0011変身せよ!.197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9월 4일 |
![마견 라이너 0011 변신하라! (魔犬ライナー0011変身せよ!.1972)](https://img.zoomtrend.com/2018/09/04/b0007603_5b8e5b98cfaf8.jpg)
1963년에 ‘사사가와 히로시’가 소년 킹에서 연재한 만화 ‘마견 고로’를 원안으로 삼아 1972년에 토에이 동화에서 ‘타미야 타케시’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내용은 1980년 미래 시대 때, 곤충형 외계인 ‘데빌 성인’이 지구를 침략했는데. 지구 사람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아 매트로폴리스 후지의 교외에 살면서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린 박사가 웃음거리가 됐고, 그의 아들인 ‘츠토무’가 이지메를 당하게 됐는데. 유일한 친구인 개 가족인 ‘퀸’, ‘에이스’, ‘잭’, ‘조커’가 모종의 사고로 죽었다가 뇌만 살아남아 기계 몸에 이식하여 사이보그 개로 재탄생해 츠토무를 도와 데빌 성인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본작은 ‘마견 고로’를 원안으로 삼고 있지만 원작으로 삼아서 애니메이션으로
사이보그 009 시사회 짤막하게만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5월 10일 |
1. 지금 길게 쓸 정신도 체력도 없는지라 그냥 간단하게 몇 줄만 적겠습니다. 자세한 건 내일 봐서. 2. '한 번 3D로 볼 가치'는 충분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원작의 팬이 아닌 이상 그 이상의 가치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감독과의 토크 시간을 가지고 난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꽤나 회의적. 어쨌거나 연출과 영상미는 근래 본것들 중에서 최고 수준이긴 합니다. 3. 지금 떠오르는 건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물론 전혀 다른 작품이지만 보고 있다보면 프로덕션 IG는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오시이 마모루 그림자에서 아직도 못 벗어난 것 같음. 아 물론 카미야마 감독 본인부터가 공각기동대랑 깊은 관계가 있고 실제 티비판 감독까지 맡은 사람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원판 공각기동대나 1기 TVA가 아닌